이 세상엔 하루 두세시간씩 꾸준히 글을 쓰면 언젠가 좋은 글을 쓸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걸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제 기준에서 좋은 글이 나오려면 찰스 부코스키가 했던 말을 인용하면


다리에서 뛰어 내리거나 작가가 되거나 이정도 느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뭔가 꾸준히 해서 뭐가 나올거라는 생각은 안해요



김영하를 예로 들면 못써요


하지만 이 작가가 노력을 안했다는 생각은 안해요 꾸준히 노력했겠죠


근데 못 써요 어쩔 수 없는거죠



잘 쓰는 작가의 글을 보면 재밌긴 하지만 기분이 좋진 않아요


그만큼 힘들테니까요



대부분의 작가는 못 써요


글을 쓰는데 필요한 스트레스가 없으니까요


대부분의 예술이 비슷한것 같은데 정말 괜찮은 얼마랑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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