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피소드 여섯개에 각각 대략 40~50분 정도네요. 완결... 은 아니지만 완결이나 다름 없구요. 스포일러 없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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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등장인물 다 때려 박은 포스터네요. 그거랑 별개로 멋지진 않은 듯.)



 - 요즘 워낙 대세라 스토리 소개가 필요는 없겠지만 그냥 간략하게.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일이 생기면서 인간 사회가 특이점을 맞아 버리는 이야기죠. 기준과 영문을 알 수 없게 어느 날 어느 순간 허공에 둥둥 뜬 이상한 머리통이 나타나 누군가에게 '넌 며칠 후 몇 시 몇 분에 죽어서 지옥에 간다' 라고 예고를 하고 사라집니다. 이걸 '고지'라고 하구요. 약속된 시간이 되면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근육 연기남 3인조가 달려와 으쌰으쌰하고 고지 받은 사람을 쥐어 패다가 불로 태워 죽여버리고 으쌰으쌰하며 사라져요. 이걸 '시연'이라고 부릅니다.

 

 일단은 세 사람을 중심으로 시작됩니다. 이런 일을 진작부터 눈치 채고는 종교 단체 비스무리한 걸 만들어 계몽 활동을 하던 수상쩍은 남자 유아인씨. 그리고 이 '고지' 사건을 수사하다 어쩌다 딸래미와 함께 험한 일에 엮여 버리는 형사님. 마지막으로 '고지'를 받은 사람에게서 도움을 요청 받아 이 사건에 엮이게 되는 김현주씨... 이렇게 셋인데요. 사실 이 시리즈는 피카레스크 형식으로 에피소드 셋씩 묶어서 두 가지 이야기가 전개되는 관계로 4화부터는 또 다른 사람들이 나와요. 세계관은 같고 겹치는 출연자도 조금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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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고지'를 담당하신 상상력 부족 둥둥 머리통님.)



 - 괜찮았다, 완전 쉣이었다. 이렇게 뜨겁게 반응이 갈리는 중이죠. 얼마 전 '오징어 게임' 갖고도 논쟁이 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사실 '오징어 게임'은 작품 자체가 되게 재미가 없다든가 완성도가 쓰레기라든가 하는 정도로 비판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잖아요. 그래서 더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이건 어떻게 만들어놨길래 저렇게 평이 갈리지? 근데 또 해외 사람들은 왜 저리들 좋아하고 평가가 좋지? 그래서 그 호기심 때문에 봤네요. ㅋㅋ 오늘 보기 시작해서 방금 다 봤어요. 그래서 제 결론은...


 재밌는데요? ㅋㅋㅋㅋ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 분들이 대체로 혹평을 하시길래 마음의 각오를 하고 봤는데. 의외로 재밌게 잘 봐서 좀 당황스럽네요.

 그런데 이 시점에서 제가 괜히 밝히고 싶은 것 한 가지는, 제가 무려 '염력'을 재밌게 본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음핫하. '반도'는 별로였는데 '염력'은 재밌게 봤어요. 이 점 감안(?)해주시고.

 아, 그리고 전 원작 웹툰도 안 봤어요. 이 점도 감안을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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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분들이 '시연'을 담당하신 3인조 으쌰으쌰 쿵쿵쿵님들이십니다.)



 - 기본 설정만 봐도 아시겠지만 아주 강력한 미끼를 화려하게 전시하며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 보다가 재미를 느끼고 못 느끼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떡밥만 떼어 놓고 볼 때 정말 매력적이잖아요. 문제는 이 떡밥이 절대로 해명이 불가능한 떡밥이라는 건데... 


 이런 소재를 쓰는 이야기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보통 두 가지가 있죠. 하나는 어떻게든 앞뒤를 짜맞추고 추가 설명을 조금씩 드러내면서 최종적으로 사람들이 납득할만한 이야기를 만드는 것. 또 하나는 그냥 시원하게 설명을 포기해버리고 대신의 그 떡밥을 갖고 상상의 나래나 실컷 펼치는 것. 그 중에서 이 '지옥'이 선택한 길은 후자입니다. 뭐 그렇죠. 애초에 그냥 감독 겸 작가인 연상호가 보여주고 싶은 지옥도를 맘껏 보여주기 위해 고안된 떡밥일 뿐, 별로 이걸 해명할 생각 같은 건 애초에 안 했으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선택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원래 브레이크 없이 막 달리는 이야기들을 좋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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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를 못 한단 생각은 안 드는데 잘 한다는 생각도 안 들기로 제게 꾸준한 배우님 유아인씨.)



 - 물론 이런저런 설정과 떡밥을 던지면서 인간들의 추레한 본성을 과장해서 보여주고 그걸 놀려대며 비웃는... 이런 이야기가 딱히 참신한 건 아니죠. 이미 선례들이 무수히 존재하고 이 드라마가 그런 측면에서 특별히 더 강렬하거나 신선한 이야기를 하는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또 이런 류의 이야기들이 대체로 그러하듯 중간중간 슬쩍 개연성을 무시해버리는 부분들도 많아요. 예를 들어 '공중파 3사 합동 중계' 장면 같은 게 그렇죠. 법치가 제대로 돌아가고 사람 인권이라는 걸 챙기는 척이라도 하는 사회에서 그런 이벤트 성사가 가능할 리가 있습니까. ㅋㅋ 또 cg 사용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들도 많구요. 그 예언 머리통 생김새나 목소리 같은 것도 참 구리고... 시연 멤버 3인조는 볼 때마다 웃었습니다. 얘들은 그래픽 자체가 구린 건 아닌데 그냥 그 '으쌰으쌰!'하는 입장과 퇴장이 꼭 옛날 예능프로의 벌칙 부여 스탭들 같아서요. 왜 있잖아요. 연예인들 게임하다 벌칙 받을 일 생기면 무대 뒷편에서 말 없이 달려나와 벌칙 수행시킨 후 말 없이 사라져버리는 분들. 그리고 실제로 그 '시연'이란 게 벌어졌을 때 사람들이 그렇게 순진하게 다 '오오오 하늘의 벌이다!!!' 이러고 넘어갈 리가 없잖아요? 정말 큰 죄를 저지르고도 멀쩡히 살아가고 멀쩡히 늙어서 죽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 왜 저런 뭔 죄가 있는지 없는지도 긴가민가한 사람들만 죽나... 라는 의문을 왜 아무도 안 품는 거죠.


 이렇게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참 구멍 많고 허술하며 신선할 것도 없는 이야기 맞아요. 그렇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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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질적인 주인공 김현주씨. 정말 오랜만에 이 분 연기를 본 건데, 음. 연기도 괜찮고 여전히 매력적이시란 생각을 했습니다.)



 - 사실 전 이 시리즈를 '염력'과 비슷한 물건이라고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뭐 이건 코미디도 아니고 초능력자도 안 나오긴 해요. 하지만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예상치 못한 비극을 당하며 살아가는 힘 없는 사람들 이야기이고. 그걸 어떻게든 극복해보려는 노력이 결국 다 나가리가 나고 그 과정에서 염세 파워가 뿜뿜! 해지는 와중에 마지막엔 좀 오골오골한 기적 같은 걸 보여주며 완전 염세는 살짝 피해가는 이야기이구요. 또 그런 이야기의 중심에 참으로 꾸준하고 집요하게도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세워 놓고 그걸 중심으로 드라마를 끌어가는 이야기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적고 보니 꼭 '염력' 뿐만 아니라 걍 연상호의 영화 작품들 모두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ㅋㅋ 그래도 전 '염력'과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그 이유는 스포일러가 될 테니 못 적지만 이 얘긴 할 수 있겠네요. '염력'과 되게 비슷한 전개나 장면들을 여기저기 중요한 부분들마나 써먹지만 '염력'보다 훨씬 잘 다듬어서 써먹는 이야기였어요. 그 당시에 과하다, 유치하다, 촌스럽다는 소릴 많이 들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옥'에선 비슷한 일들을 반복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느낌은 없더라구요. 연상호 감독이 '염력'과 '반도'를 말아 먹으면서 그래도 확실히 배운 부분이 있는갑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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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 오버액팅 아닌가 싶으면서도 어쨌든 강력한 존재감으로 1부의 드라마 축을 잘 잡아주신 박정자... 아니 김신록씨.)



 - 앞서서 '어차피 해명 불가능한 떡밥'을 다루는 이야기라고 했는데. 그런 측면에서도 머리를 잘 쓴 것이, 1부격에 해당하는 이야기와 2부격에 해당하는 이야기 양쪽 모두에 메인 떡밥과는 별개의 미스테리를 심어 놓고 마지막에 반전 비슷한 걸 던지는 식으로 이야기를 짰다는 겁니다. 보통 이런 식의 이야기 중 다수가 그냥 그 '해명 불가능 떡밥'에 매달리다 이야기를 망쳐 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처음부터 그럴 위험을 피해가면서 (그 떡밥 해명 안 할 거라고!!!) 대신 관객들이 흥미를 둘만한 다른 떡밥을 던지며 유인하는 거죠. 그리고 가만히 들여다보면 은근히 그 떡밥들이 꽤 공들여 만들어져 있어요. 특히 2부의 그 고지와 그에 따른 결과는 꽤 영리했죠. 1부에 나온 고지와 2부에 나온 고지를 비교하며 연달아서 들어보시면 셀프 스포일러 가능하십니다. 전 당연히 다 본 후에야 깨달았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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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사실은 1부의 주인공 역할이신 양익준씨. 뒤로 미뤄서 죄송합니다. ㅠㅜ)



 - 어쨌든 1부와 2부가 '다른 이야기'이니만큼 따로따로 짧게 얘길 하자면.


 1부는 사실 주인공의 존재감이 별로 없는 이야기였어요. 다 보고 나서 생각해보면 유아인의 교주님 캐릭터와 박정자씨가 주인공이었고 형사님네는 이야기 전개를 위한 훼이크 주인공 아니었나 싶을 정도죠. 사실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유아인, 박정자씨, 그리고 김현주의 캐릭터들은 이 시리즈의 세계관 형성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분들이었고 결국 1부는 관객들에게 세계관을 소개하는 역할이었던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이야기가 좀 산만하고 중심이 없어 보이는 느낌이 분명히 있습니다만. 애초에 세계관을 이루는 떡밥 자체가 매력적이고, 또 박정자씨네 가족을 통한 신파가 적절한 톤으로 분위기를 잘 잡아줘서 그냥 잘 봤어요. 막판 유아인에게서 밝혀지는 비밀도 놀라울 건 없지만 적절했구요. 


 2부는... 이미 세계관 세팅이 끝난 후의 그 망할 세상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음. 솔직히 좀 별로였습니다. 일단 그 '화살촉'들이 설치고 다니는 장면들이 기본적으로 제가 싫어하는 류의 불쾌함 가득이라서 그랬던 것도 있구요. 이미 1부에서 강렬한 건 다 써먹었다 보니 신선한 느낌도 없고. 결정적으로 사건이 에피소드 3개를 채울만한 사건이 아니었어요. 자꾸시간 채우느라 힘겨워하는 느낌이 종종 들었고 그래서 늘어지는 느낌이.

 대신 이 이야기는 오직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 '시연' 장면 하나를 위해 존재하는 이야기였고 그래서 그 장면이 중요한데... 전 맘에 들었습니다. 아마 싫어한 분들이 꽤 많으실 것 같은데. 전 에피소드 4, 5를 내내 지루하게 보다가 클라이맥스 장면 하나 때문에 용서했어요. ㅋㅋ 그냥 제 취향이기도 했고. 또 이걸로 완결이라 쳐도 괜찮을 방향의 엔딩이라 더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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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비 종교가 큰 역할로 등장하지만 사이비 종교 이야기라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말종스런 인간성의 다양한 사례들 중 하나 정도?)



 - 무시할 수 없는 단점들이 꽤 있긴 합니다.

 개연성 문제나 특수 효과가 디자인 면에서 별로인 점, 메시지가 특별히 신선하거나 깊이 있거나 하지 않다는 문제나... 등등 많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가장 강하게 느꼈던 건 대사였네요. 설명조의 대사들이 은근 자주 튀어나오구요. 그게 또 무슨 설정 설명 같은 게 아니라 주제, 메시지 같은 것들을 등장 인물들의 입을 통해 부자연스럽도록 길고 친절하게 읊어대는 류라서 살짝 고통스러웠어요. 특히 최악은 2부의 그 대학 교수님! 이 분은 연기 자체가 어색한데 또 그런 류의 대사들을 거의 몰빵으로 맡아 버리셔서... ㅠㅜ 뭐 한국어 모르는 외국인들은 그 어색함을 몰라서 괜찮을 것 같았지만, 전 한국인이니까요. ㅋㅋ



 - 암튼 뭐 대충 정리하겠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들과 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사정들로 인해 재밌게 봐 버리고 말았습니다. 부디 용서를!(??)

 다만 다음 시즌을 기다릴만한 이야기인가... 라고 생각하면 별로 그런 생각은 안 듭니다만. 다 합해서 다섯 시간 남짓되는 관람 시간 동안 그럭저럭 흥미롭게, 재밌게 잘 봤네요.

 솔직히 이 정도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컨텐츠들, 특히 그 중에서 이런 류의 다크 환타지 장르물들 중 상위권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아시잖아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들의 평균 퀄리티가 어떠한지... 이 정도면 상위권 맞다고 봤어요. ㅋㅋ

 뭣보다도 전 이런 류의 이야기를 보면 애초에 주제 의식 같은 건 집어 치우고 (어차피 다들 대략 뻔하잖습니까) 그냥 분위기만 즐기는 편인데, 이 정도면 썩 불쾌하게 재밌는 분위기는 보여줬다고 생각하구요. 그 와중에 너무 끈적거리거나 유치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족 신파'도 적절하게 잘 활용한 것 같구요. 결말도 제 취향으로 상큼(?)하고 괜찮았네요.

 대략 그러합니다.




 + 김현주의 액션 연기라니! 나이 40대 중반에 본격 액션이라니!! 그 자체가 막 훌륭한 건 아니었지만 그냥 와~ 하고 신기해하면서 재밌게 봤네요. ㅋㅋ 지난 필모 다 뒤져보면 비슷한 역할이 없진 않았겠지만, 어쨌든 제겐 신선했어요. 



 ++ 1부 초반에 '넘버3'의 유명한 대사랑 같은 맥락의 대사가 나와서 피식 웃었네요. '죄가 무슨 죄야 죄 지은 xx가 나쁜 xx지!!!' 라는 대사가 유명했잖아요. 그거랑 같은 이야기가 다른 표현으로 나오더라구요. 맞죠. 죄가 무슨 죕니까 죄 지은 놈이...



 +++ 이게 1, 2부로 나누어지는 이야긴 줄 모르고 봤거든요. 3부를 중간쯤까지 보면서 '아니 이거 여기서 딱 끝나야 할 이야긴데 에피소드가 셋이나 더 남았어?' 하다가 에피소드 4로 넘어가는 순간 바로 납득을. 사실 이게 제겐 제일 큰 반전이었네요. 앞뒤가 다른 이야기였다니!!! ㅋㅋ



 ++++ 시즌 2를 만들 생각이더라구요. 먼저 웹툰 시즌2를 낸 후에 만들 거라던데. 넷플릭스에서의 대박 덕분에 웹툰이 이미 전세계 사방팔방과 출판 계약을 맺었죠. 연상호 아저씨 갑부 되시겠어요. '염력'과 '반도' 연타로 미래가 깜깜해보이던 분이 이렇게 화끈하게 역전 홈런이라니. 역시 사람 인생 몰라요... 하하.

 웹툰 얘길 꺼냈으니 말인데, 원작 웹툰과 연출이나 표현이 다른 부분들 때문에 원작보다 별로라는 분들이 많죠. 대충 찾아서 읽어보니 그 실망 자체는 납득이 갑니다만. 애초에 원작자가 직접 각색하고 직접 연출한 것이니 그런 변경점은 다 연상호의 의도로 봐야겠죠. 이게 인간의 음모냐 진짜 초자연 현상이냐... 라는 떡밥은 걷어내고 처음부터 '초자연 현상 맞음!' 하고 못박아둔 채 달리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에피소드 수가 많지도 않으니 나름 현명한 판단이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 원작을 아직 안 읽어서 사실 뭐라 말은 못하겠구요.



 +++++ 오징어 게임에 이어 이 드라마를 본 외국 시청자들은 한국에 대해 두 가지 생각을 할 것 같아요. 1. 의외로(?) 영상물 참 잘 만드는 나라였구나. 2. 그 동네 사람들은 정말 세상에 불만이 많고 염세적이구나...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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