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2 01:28
...... 은 페이크 제목!!! 이고요.
더 정확한 뜻은 "아주머니 들과 아저씨들, 할아버지 할머니들" 이 저를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서글서글 하고 (무려!) 싹싹하고 붙임성 있고, 무엇보다 친절하다고요.
살이 많이 쪘을 때에는 너무 소극적이어서 땅만 보고 걸었는데... 사람들하고 눈 마주치는 것도 힘들었는데...
살이 어느정도 빠지고 나서는, 그리고 서비스 업종에서 일한 후부터는
성격이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많이 밝아지고, 외향적으로 변했습니다.
참 아이러니 하지요.
지금껏 아무도 나를 '여자로서' 좋아해 주는 젊은 남성 분들은 없었는데...
그래서 이 나이까지 연애는 커녕 남자랑 데이트도 한 번 못해 봤는데...
아줌마 아저씨,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저를 서글서글하고 붙임성 있다고 좋아해 주시다니요.
참, 꼬마 손님들도 저를 좋아합니다 ^^ 엄마곁에서 아장아장 걷는 아가들 오면 제가 벌써 목소리부터 달라지거든요. 정말 좋아서...
어쩌면... 비록 결혼은 역시 못하더라도
지금 손님들에게 불리우는 것처럼
붙임성 좋고 서글서글한 "아줌마"로서 나이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네... 그분들이 거의 대부분 저를 이미 결혼한 "아줌마"로 보시는게 그나마 단점이랄까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 다른 사람들이 저를 좋아해 주신다는게...참 기분 좋은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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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아줌마, 어린애들 그리고 임자있는 젊은 여성들'
이제 딱 한 부류만 넘어오면 되는데 넘사벽...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