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 아이를 보고(스포있음)

2020.03.31 16:52

예정수 조회 수:478

솔직히 신카이 마코토의 최고작은 자신이 절제할 수 있었고 감성적으로도 괜찮았던 초속 5센티미터라고 생각하고요. 그 이후의 너의 이름은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과도한 청소년기의 감성과 불필요한 요소가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보는데...

날씨의 아이는 그런 요소가 더 들어간데에다 이야기적으로 새롭다고 느껴지는 요소가 적어서 그런가 좀 더 나쁘게 느껴졌습니다(...). 과도한 감정이입과 세카이계로 확장하면서도 불편해지는 엔딩은 뭐랄까... 슬슬 다음작품부터는 극장에서 안 봐도 되는 거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작품을 꼽으라면 너의 이름은보다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인데... 오히려 일상의 장소가 사라지고 세계는 극변했으며 주인공들이 성장한 지점에서 항상 끝나버려서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거 같지 않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90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41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254
125324 프레임드 #684 [4] Lunagazer 2024.01.24 53
125323 [OTT바낭] 애플티비 "모나크" - 마블이 되고싶은 레젠더리 몬스터버스.. [7] 폴라포 2024.01.24 288
125322 컴퓨터 상태 catgotmy 2024.01.24 133
125321 [아마존프라임] 아마존을 욕하며 아무튼 소원 성취, '탱크걸' 잡담입니다 [8] 로이배티 2024.01.24 372
125320 아이유 신곡 Love Wins All [7] 상수 2024.01.24 689
125319 96회 오스카 노미네이션 결과 [5] 상수 2024.01.23 504
125318 한동훈을 어떻게 하려고 하는 걸까? [9] 칼리토 2024.01.23 901
125317 [넷플릭스] 굿 라이어, 상당히 실망스럽네요. S.S.S. 2024.01.23 248
125316 리처드 링클레이터 + 넷플릭스 신작 히트맨 티저 예고편 [1] 상수 2024.01.23 270
125315 무리뉴 daviddain 2024.01.23 78
125314 에피소드 #73 [2] Lunagazer 2024.01.23 45
125313 프레임드 #683 [2] Lunagazer 2024.01.23 41
125312 푸바오는 3월초까지, 강추위라 장갑을 새로 샀습니다, 뭐더라(...) [2] 상수 2024.01.23 230
125311 인디아나 존스에 영향을 준 영화들 돌도끼 2024.01.23 214
125310 멍청한 일 [2] catgotmy 2024.01.23 154
125309 세인트 세이야 봤어요 [1] 돌도끼 2024.01.23 141
125308 인디아나 존스와 아틀란티스의 운명 [1] 돌도끼 2024.01.23 178
125307 Norman Jewison 1926 - 2024 R.I.P. [3] 조성용 2024.01.23 176
125306 [왓챠바낭] 그냥 보고 싶었던 그 시절 B급 영화, '다크 앤젤' 잡담입니다 [21] 로이배티 2024.01.23 382
125305 제 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리스트(홍상수&이자벨 위페르) [1] 상수 2024.01.22 29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