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미렌에 이언 맥켈런에 짐 카터에,,,거기다가 내가 애정해 마지 않는 러셀 토비까지.

이 황금 캐스팅으로 만든 영화가 참......별로네요.

하긴 빌 콘돈의 영화가 강렬한 한 방이 있었던 기억은 없습니다만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


앞부분은 나름 괜찮았어요.

그런데 느닷없는 과거 이야기가 나오면서 연결고리도 썩 자연스럽지 못하고 전체적인 이야기도 마지막이 되어서야 '아,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 허탈했달까.

영화 특성상 깜짝 반전 뭐 그런 걸 노린 거 같은데 전혀 시원하거나 통쾌하거나 재밌지도 않고...  


좀 다른 전개방식이 낫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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