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컨디션 때문에 커피를 못 마시고 있어서, 마시고 싶을땐 컵에 따라두고 냄새만 맡기도 하는 형편에 처해 있습니다. 종종 이게 뭐 하는 건가 하는 자괴감도 듭니다.(눈물)

근데 커피란게 향을 즐기는 측면이 커서 그런지, 나름 마시는 것 같은 효과가 있는..? 주변에 커피 향이 가득 퍼지기 시작하면, 그런대로 정신적인 안정감이 얻어집니다.ㅋㅋ 몸에서 안 받아서인지 굳이 삼키고 싶어서 견딜 수 없거나 하지는 않네요. 

커피 외의 다른 메뉴를 고르다 보면, 사먹는 음료 중에선 그래도 커피가 제일 저렴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곤 합니다. 물론 저렴하게 자주 먹는 게 문제지만ㅋㅋ        

  





_ 아마 2015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추어 방영된, NHK의 <뷰티풀 슬로우 라이프 ビューティフル・スロー・ライフ> 입니다. 50분 가량의 단막극으로, 한 남녀에 관한 잔잔한 이야기네요. 

'항상 당신의 기분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 라는 대사가 마음에 들어서 기억하고 있던 드라마입니다. 심심하고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실 분들께 추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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