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사 받으십시오!!!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


처음엔 그냥 웃겨서 이런 짤들 여기저기 공유하고 올리고 그랬는데


img.gif

이거 계속 보다 보니 중독성이 있네요... 이러다 진심으로 좋아하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암튼 듀게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빌구요.


2.

연말정산 차원에서 작년의 잉여질을 또 세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결과는


영화 : 312편

드라마 : 21시즌

게임 : 31개


...가 작년 제 잉여질의 총량인 걸로. ㅋㅋ


영화 때문에 숫자가 과격해 보이지만 작년과 비교를 하면요 


영화 280편

드라마 80시즌

게임은 고작 4


이렇습니다.


영화 32편을 더 봤고 게임 27개를 더 했지만 드라마를 60시즌 덜(...) 봤으니 오히려 총 잉여량은 줄어들었겠네요.

아무래도 앞으로 계속 줄겠죠. 이미 체력이 비실비실해지면서 슬쩍 취침 시간이 빨라지고 있거든요. ㅋㅋ

게다가 내년엔 업무 변화상 아마 일상이 더 피곤해질 예정이라 더더욱.


근데 그동안 보고픈 시리즈들이 많이 밀려서 이번 겨울 방학엔 드라마 위주로 달리는 걸로!! 

...결심을 해 보지만 사실 이제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져서 드라마는 손 대기가 참 부담스러워요. 과연 얼마나 볼 수 있을지.



3.

어제 밤에. 아홉시 좀 넘어서 잘 준비를 마친 딸래미가 슬그머니 제게 다가와서 "아... 나도 새해 카운트다운 하고 싶은데..." 라는 겁니다.

근처에 있다가 그 말을 들은 아들놈도 숟가락을 얹으며 "나도!" 라고 하길래,

평소에 늘 하던 농담으로 "그럼 지금부터 열한시 오십 구분까지 수학 문제 풀다가 카운트다운 하고 잘래? ㅋㅋㅋㅋ" 라고 했는데.


이 놈들이 그걸 넙죽 받아 버리는 겁니다. =ㅅ=

평소에 숙제 말곤 공부를 거의 안 시키는데, 딸이 특히 수학을 싫어해서 맨날 "너 말 안 들으면 수학 공부 시킨다잉?" 이러고 놀면서 만들어진 드립이었거든요.

원래 수학의 '수' 자만 꺼내도 으아악 잘못했어요 이러던 놈들이 요런 반응을 보이니 웃겨서 허락을 해줬죠. 그거 저엉말로 하고 싶다는 거니까요.

뭐 결국 공부는 한 시간 정도만 시킨 후에 그 다음부턴 가요대제전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만.


이렇게 늦게까지 깨워 놓은 적이 한 번도 없어서 그런지 열 한시가 넘어가니 둘이 서로 시비 걸며 싸우고 찡찡... ㅠㅜ

결국 어찌저찌 분위기는 수습했고. 카운트다운 신나게 한 다음에 바로 침대에 눕히니 금방 잠들었습니다.


일생의 첫 새해 카운트다운인지라 영상도 찍어 놓긴 했는데 내추럴한 차림새의 어른 한 명 때문에 누구한테든 보여줄 일은 없겠네요. ㅋㅋㅋ


근데...

MBC는 아직도 SM과 격하게 사이가 좋더군요. ㅋㅋㅋ 이건 뭐 가요대제전이 아니라 SM타운 연말 파티인 줄.



4.

사실 오늘, 아니 어제는 이 영화를 보려고 했었는데요.



제겐 연말, 특히 새해 전날 밤이라고 하면 언제나 딱 떠오르는 게 이 영화거든요. 그리고 스트레인지 데이즈(...)

어쨌든 이제 타이밍을 놓쳤으니 올해 연말에나 다시 시도해 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ㅋㅋㅋ 

그때까지 듀게도 안녕했으면 좋겠고. 여기서 뵙는 분들 다들 계속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세상도 평온하고 모두들 평온한 2024년이 되길 기원해 보아요.

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50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6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252
125342 핀란드 사람들이 좀 수줍어 하나요? ㅎ [31] toast 2011.07.28 8608
125341 연예인 딸들. [6] 자본주의의돼지 2013.09.05 8607
125340 도대체 김어준이 무엇이라고... [38] MX440 2011.09.10 8606
125339 조니뎁 " 탐, 낙심하지마 나처럼 새 여자친구 사귀면 되지." [15] 자본주의의돼지 2012.06.30 8603
125338 평소 보그체라는 것을 비웃어왔습니다만, [40] nobody 2010.10.11 8601
125337 2010 개봉작 리스트 (완료) [12] Shena Ringo 2010.12.03 8598
125336 조지 클루니 애인 등 [7] 가끔영화 2014.06.20 8590
125335 새로운 얼짱. [9] Warlord 2013.05.07 8578
125334 요즘 충무로 흥행파워는 김윤석이 최고인듯 [16] 매카트니 2012.07.23 8569
125333 이다해가 너무 거슬립니다. [19] 아라잔 2011.06.21 8564
125332 신정아는 그것이 첫 경험이었기 때문... [28] 재클린 2011.03.25 8560
125331 다문화 정책을 반대합니다.jpg [68] 큰거북이 2013.05.06 8553
125330 신촌 연대앞 굴다리, 복성각의 짬뽕 [14] 01410 2010.10.03 8553
125329 웹툰 하나 아주 강하게 추천합니다. [20] RoyBatty 2010.06.12 8553
125328 [가십걸 잡담] 블레어와 루이는 결국 (스포) [4] 봄눈 2012.02.07 8552
125327 나는 한놈만 패.(feat.황우여) [10] utopiaphobia 2012.10.04 8552
125326 섹스터....(19금?...덱스터 오프닝 추가) [17] 꽃과 바람 2010.12.15 8546
125325 여성 취향의 야한 사진이란? [26] Nanda 2012.05.11 8545
125324 영작 : '어느 평범한 하루' 를 영어로 하면 뭘까요? [11] Nanda 2011.09.14 8545
125323 가난한 남자가 결혼하겠단 마음을 먹은건 어리석었던 걸까요(글삭제) [57] 이그명 2013.05.04 854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