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기...(프듀X, 스파)

2019.03.05 13:27

안유미 조회 수:793


 1.휴...온몸이 아프네요. 아프다기보다 쿡쿡 쑤시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예요. 자면서도 온몸이 쿡쿡 쑤시는 느낌을 계속 느꼈는데 그래서 '내가 지금 온몸이 쿡쿡 쑤시는 꿈을 꾸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일어나 보니 아니었어요. 진짜로 온몸이 쑤시는 거였어요. 빌어먹을 스파나 가야겠어요. 꼭 가려고 하면 스파 할인이벤트가 사라져 있지만요.


 요즘 염불처럼 외는 파라다이스 시티...파라다이스 시티의 스파엣파라다이스 가고싶네요...파라다이스 시티에 갈 수 있게 되기 위해 인천으로 이사가야 할지도. 인천으로 이사가면 파라다이스 시티가 사는 곳에서 가까워지니까 매일 놀러갈 수 있게 되겠죠.



 2.곱슬에게 태워다만 주면 프듀X 방영기념 번개를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하고 싶다고 말해 뒀어요. 그때쯤 곱슬의 회사일이 널널해야 할텐데...슬슬 프듀X 방영일이 다가오고 있는 중이예요. 


 이동욱이 국프 대표가 된 건 아주 유익한 일이예요. 그야 일차원적으로 생각해보면 여자인 게 좋을 수도 있겠지만, 절대 아니죠. 내가 보고 싶은 건 프듀가 아니라 프듀를 보고 미쳐버린 여자들이니까요. 이동욱은 내가 보고 싶어하는 광기의 축제에 필요한 퍼즐조각이예요.


 그나저나 이번 프듀 참가자들이 괜찮을지 걱정되네요. 여자들은 그냥 미치지 않잖아요. 자신이 미친년이 될 가치가 있는 남자에게만 미치니까요. 이번 프듀 물관리가 좋아야 최고의 쇼를 볼 수 있을텐데...걱정...걱정이예요.

 

 

 3.원래 오늘 계획은 피자헛 페스티벌 무한리필뷔페에 가는 거였는데...쳇. 이 시간에 일어나 버렸으니 이미 실패예요. 내일 런치로 도전해 봐야겠어요.



 4.휴.



 5.ㅂㅇㄴㅅ가 이틀연속으로 오르고 있군요. 팔아야하나...모르겠네요. 원래 계획은 13000원쯤에 파는 거였는데. 기다려 보죠. 



 6.오늘은...밤에 할게 없네요. 무언가 하고싶은데 할 게 없단 말이죠. 미세먼지도 심하니까 그냥 조용히 지내야 할까요. 번개를 하고 싶어도 요즘 가고 싶은 가게에 한번씩은 다 가서, 쿨타임이 차는 걸 기다려야 해요.


 일기를 쓰다가 29에게 물어보니 오늘 터뜨린 가격을 유지하는 도지만 나오면 더 오를 것 같다...라는 대답이 돌아와서 역시 기다리기로 했어요. 사실 이런 문제로 누군가에게 의견을 물어볼 때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물어보는 게 아니라 지지받고 싶어서 물어보는 경우가 많지만요. 29가 당장 파는 게 좋다고 말했더라도 아마 ㅂㅇㄴㅅ를 계속 가지고 있었겠죠.

 


 7.남자 혼자 스파를 갈 수는 없으니 누군가를 데려가야 해요. 여기저기 연락을 던져놓고 점심을 먹으러 가야겠어요. 어떻게든 되겠죠.


 사실 듀게에서 스파 번개를 해보고도 싶지만 글쎄요. 스파는 솔직이 남자랑 가고싶지 않거든요. 낯선 남자랑은요. 하지만 듀게에서 번개를 열면서 '여자만 오세요'같은 말을 굳이 첨가하는 건 너무 뭐랄까...고결해야 할 듀게를 형이하학적인 장소로 취급하는 것 같단 말이죠. 전에 연말 번개에서 여자만 스파에 가자는 말을 쓴 건 다들 모인 후에 사이드메뉴로 가자는 거였고요. 기본적으로는...듀게에서 모임을 할때 특정 성별만 오라고 쓰는 건 좀 그래요. 남녀차별을 하는 것 같아서요. 남녀차별은 나쁜 문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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