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다큐시선] 미세먼지, 누구 탓이냐고요?

일희일비 님이 찍은 답 너무 재밌어요. ^^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꼭 봐야겠네요. 

마스크도 소용 없다는 얘기는 충격적이에요. 이 다큐에서 마스크의 진실도 밝혀줬으면 좋겠어요. 

석탄화력발전소 탓이 크긴 큰 것 같아요. 경유차 탓도 크고... 

그래도 정답은 바로 너가 맞네요. ^^ (일희일비 님 축하드리고...) 

전기도 좀 더 아껴쓰고 (올여름엔 에어컨 틀고 살려고 했는데 포기해야 되는 건가...) 

일회용품은 원래 잘 안 쓰지만 더 안 쓰고 살아야겠네요. 

미세먼지는 중국에서 오는 걸로 알고 있던 무지몽매한 국민 한 사람이 조금 눈을 떴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도 뭔가 문제가 있으니 폐쇄하려고 하는 걸 텐데 화력 발전소는 미세먼지 문제를 일으키니... 

저는 이런 발전소쪽으로는 아는 게 없어서 (화력 발전소 미세먼지 문제도 오늘 알았어요. ㅠㅠ) 

어떤 문제가 더 위험하고 어떤 문제가 더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숨쉬는 것과 관련된 문제니 앞으로는 좀 관심을 갖고 알아봐야겠어요. 

위와 같은 주장이 미세먼지 관련 대표적인 가짜뉴스입니다. 원전가동율이 줄어든건 문제가 발생한 원전 점검으로 인한 일시적인 상항이 있었을 뿐이고 화력발전소 가동율 증가는 지난 두 정권에서 추진하고 건설한 것들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나타난 결과이지 탈원전정책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늘어난 화력발전소의 경우 강화된 저감장치 기준에 의해 되려 미세먼지 발생이 줄어든 것이 펙트입니다.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보면 사실과 진실을 분별할 수가 없어요. 어떤 시각장애인에겐 코끼리는 뱀처럼 길죽한 동물이고 어떤 시각장애인에겐 가오리처럼 넓직한 동물이에요. 개별적으로는 팩트이나 전체를 놓고보면 진실과 거리가 멉니다. 미세먼지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원전 수리중이고 화력발전소 저감장치 단거 팩트이나 그것이 현재 이슈인 미세먼지의 주범이 화력발전소이고 개선은커녕 더욱 심각해지는데 정부정책이 일조하고 있다는 진실을 숨길 수는 없지요.

다큐에서도 우리나라 공기는 80~90년대에 더 안 좋았다고 하던데 왜 요즘 더 안 좋은 것처럼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초미세먼지가 더 많아져서 그런가... (아님 제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그런데 건강한 성인이 얼굴에 잘 맞는 마스크를 쓰면 미세먼지를 막는 효과가 조금은 있지 않을까요? 

제가 찾아본 기사는 이게 그래도 믿을 만한 것 같은데... 혹시 다른 기사나 자료가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1 

(기사의 파란 글씨 클릭하면 관련 기사도 볼 수 있어요.)

아주 조금 있을지도 모르는 검증 안 되는 효과를 위해 쓰레기를 만들고 싶지는 않다는 게 제 입장이에요.

그리고 플라스틱을 밀착해서 쓰고 피부에 닿아 있고 코로 들여마시는 게 저는 찜찜해요. 마스크에서도 플라스틱 냄새 같은 게 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