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정말로 문제라고 보는 것

2019.09.28 07:03

madhatter 조회 수:1650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677

며칠 전에 불법 체류 외국인이 뺑소니 사망 사건 일으키고 자국으로 도주한 사건이 있었죠. 그에 대한 대책이라고 조국 장관이 내놓은 게 몇가지 있나 봅니다.
물론 저런 범죄는 용서할 수 없고 반드시 범인을 잡아야 하지만 ‘불법 체류자’에 대한 범죄가 다른 것보다 우선하는 사회의 큰 문제인 것처럼 레토릭을 가져가는 건 이상합니다.

내국인 범죄율은 외국인 범죄율의 2배 이상이고,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는 오히려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범죄 저지르고 해외 출국하는 내국인이 더 많을텐데 왜 하필 노동자가 대부분인 불법 체류자들에 대한 조치를 특별히 주문했을까요.

조국 장관의 공약 중 정신질환자를 범죄와 연결하는 부분이 떠오르며 뭔가 참 일관적인 면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인 시절에는 진보를 표방하며 여러 가지 사안에 말을 보탰으나 공인이 되며 그가 한 일들은 진보라고 보기는 힘들군요. 아니, 사인 시절에도 그가 했던 말들과는 다른 삶을 살았음을 보여주고 있죠.
저는 이게 제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42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1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987
125306 [왓챠바낭] 그냥 보고 싶었던 그 시절 B급 영화, '다크 앤젤' 잡담입니다 [21] 로이배티 2024.01.23 382
125305 제 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리스트(홍상수&이자벨 위페르) [1] 상수 2024.01.22 291
125304 프레임드 #682 [4] Lunagazer 2024.01.22 56
125303 축구 ㅡ 포르투갈 듀오 daviddain 2024.01.22 70
125302 촛불집회 다녀왔습니다. [4] Sonny 2024.01.22 389
125301 듀게 오픈채팅방 멤버 모집 [3] 물휴지 2024.01.22 124
125300 시대별 소설 [4] catgotmy 2024.01.22 230
125299 [영화바낭] 그 시절 어린이 영화는 참 거칠기도 하죠. '구니스' 잡담 [18] 로이배티 2024.01.21 462
125298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부산공연, 많이 별론가보네요. [4] S.S.S. 2024.01.21 411
125297 프레임드 #681 [4] Lunagazer 2024.01.21 59
125296 1월의 책들 [2] thoma 2024.01.21 252
125295 "고려 거란 전쟁"은 더이상 못보겠네요 [6] 산호초2010 2024.01.21 817
125294 잡담 - MI: 데드레코닝 파트 1 -> 데드레코닝으로 변경, 노년은 80세부터, 내 생각에 대한 착각 [6] 상수 2024.01.21 256
125293 오늘의 목표 catgotmy 2024.01.21 88
125292 [영화바낭] 20세기 사람들이 상상했던 21세기 구경은 언제나 재밌지만... '프리잭' 잡담 [6] 로이배티 2024.01.21 371
125291 새해 첫 영화 - 사랑은 낙엽을 타고(스포 있음) [5] 상수 2024.01.20 257
125290 프레임드 #680 [4] Lunagazer 2024.01.20 52
125289 중국지심 음악 돌도끼 2024.01.20 88
125288 US 해군 전투기에서 세계 전투기 걸작선까지 돌도끼 2024.01.20 103
125287 [영화바낭] 대략 호그와트에 홈즈를 던져 놓아 보았습니다. '피라미드의 공포' 잡담 [17] 로이배티 2024.01.19 51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