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3 21:52
이 시간까지 아직도 결과를 모르시고 스포 당하는 분이 없기를...(사실 이 말이 이미 스포-_-)
응?
그렇습니다. 댈러스 매버릭스가 이겼슴다.
MVP는 당연히 노비츠키. 키드 형님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 전미가 울었다.
'택배 MVP라 놀림받던 시절은 이젠 안녕'
'샼한테 발리며 날렸던 반지도 이젠 내 것'
이 사람도 오늘 누구보다 기분 째집니다. 구단주 중에선 좀 가난한 축에 속하는 마크 큐반.
하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 만큼은 최고죠. 없는 살림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드디어 결실을 맺었습니다.
빅토리 플라자에 모인 댈러스 시민들은 기분이 막 좋아질라 그럽니다.
노비츠키의 조국인 독일에서도 오늘 술 맛 좀 난다며 환호.
그러나...
그 흥겨운 축제의 정확히 반대편에 이 남자가 있습니다.
내가 여기서 이럴 사람이 아닌데... 중얼중얼.
지난 시즌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욕을 들어먹었던 이 남자는, 경기 후 인터뷰로 현재 미국내(아니 전세계 스포츠팬?)의 모든 비난을 한 몸에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었습니다...
나는 끄떡없다. 이 루저들아. 본격 팬 디스.
2011.06.13 22:18
2011.06.1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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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는 전혀 기억이 안나지만, 서부영화의 보안관 같은 차림으로 쌍권총 쏘던 키드 영상이 기억나네요. 신인왕 타던 해 같은데, 이런 사람이 우승반지를 당당히 주전으로 따는 걸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르브론 참, 져서 기분 나쁘겠지만 저런 말까지 하네요. 르브론 열혈팬이라도 듣기 싫을 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