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 게시판 재미없어요.

스포일러 관련 포스팅은 모두 스킵~하고 있습니다. :)

 

 

우리의 요정 얘기를 해봐요.

긔여미, 긔여니, 요정, 여신, 신으로 불리는 정현누님의 팬입니다. 1집 때부터 꾸준히 좋아했으니 나름 고정팬이라고 봐요.

사실 <나가수>를 보게 된 것도, 소라누님과 정현누님 때문이죠.

소라누님에 대한 애정이 더 강했지만, 이젠 바람처럼 사라지셨으니 정현누님만이 <나가수>의 시청 이유가 됐습니다.

 

 

어제 무대는 사실 별로였죠.

최근 한달간 <내 낡은...>, <바보>,  <겨울비> 다음으로 이어진 <이브의 경고>는 초큼 실망스러웠습니다.

정현누님이 인터뷰에서 말한 것처럼 "가사가 너무 많고, 외우기 너무 힘들다. 딴 것까지 할려니 더욱 힘들다"

이런 점들이 잔뜩 느껴진 무대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목소리의 표현력이란 얼마나 좋던지요.

 

 

재미난 사실은

이제 정현누님은 500명의 청중단이 바뀌고 해도 정말 '엄청나게 실수를 하지 않는 한' 떨어질 우려가 없다는 거에요.

지지층이 상당히 두텁고, 어떻게 해야 청중단이 좋아할 지를 알고, 잘 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요.

최근에 1위는 못 했어도, 2~3위를 반복했죠.

특히 별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았음에도 목소리와 노래의 힘만으로 그렇게 유지한다는 게 정말 대단합니다.

이점은 김범수나 YB 같은 원멤버들도 갖추지 못한 점이라고 봅니다.

 

 

저의 경우

정현누님의 모든 게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경연 전/후의 인터뷰에서 약간은 어눌한 한국어 말투도 그렇고, 

경연할 때 눈빛 하나하나, 몸짓 하나하나가 독특한 아우라를 보이는 거죠.

경연이 없는 돌아오는 이번주의 <나가수>가 기대되는 이유는...정현누님의 생활속 사랑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가 아닐까 싶어요.

 

 

정현누님, 너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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