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 화요일 9시에 모이는 모임이지만..

 

뒤늦게 못다한 이야기가 하고 싶을 때는 이렇게 올려본다던가..

 

미리 다음 이야기 나눌 책의 배경 지식이나 좋은 서평같은것을 올려본다던가.. 하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본격적인 이야기야 잘 마음속에 정리해두었다가 화요일 9시에 빵~ 터트려보더라도요.

 

반드시 지켜야할 규칙도 주인도 없는 느슨한 모임이니 그저 자유롭게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격주로 열심히 글을 올릴만한 원동력이 되거든요.

 

저 혼자 떠드는 날이 오면 그때가 모임 망하는 날;

 

 

 

사실 새로 글을 올린 이유는

 

'소르델, 소르델로, 어느 소르델로냐고?' 도대체 이게 무슨말인지 궁금해서...

 

중간에도 이해못할 엄청난 말들이 많이 나왔지만 다 그만두고 이 문장이 가장 궁금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네이버 검색을 돌려보았습니다.

 

http://blog.naver.com/scentry/50102945943 이런 글을 발견.

 

표지에 대한 설명이 그럴듯합니다.

 

매 이야기는 그런것 같기도하고 과잉 해석인것 같기도하고.. 잘 모르겠어요.

 

중요한건 소르델로!

 

소르델로 이야기가 나오는 장면에서 페어웰이 엉덩짝을 주물러대긴했는데...

 

소르델로 타령을 하며 눙친거였군요.

 

읽으면서 왜 엉덩짝을 주물러 대는거야? 성추행하는건가? 그냥 친하다는 표현인가? 사실 헷갈렸습니다.

 

주변에 이러고노는 인간들이 조금 있어서.. 때로는 '상식' 수준에서 무언가 판단하는게 가장 힘들죠. -_-;

 

조금 헷갈려하다가 별다른 진행이 없고 계속 페어웰과 친구로 잘 지내기에 그냥 친하다는 표현인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꼭 그렇지는 않은가봅니다.

 

역자 후기에 보면 페어웰과의 친분도 우루티아 신부의 성공에 영향을 주었다고 해석하는 부분도 있고 말이죠. 흐음.. 그런거였냐...

 

우르티아 신부도 저처럼 어리버리하며

 

소르델로? 소르델로가 뭐지? "소르델, 소르델로, 어느 소르델로냐고?"하며 노래까지 부르며 나를 놀리는걸 보니 이건 분명 모두들 다 아는 건데 나만 모르는 걸꺼야. 흑흑

 

하고 소르델로에 넋이 빠져 성추행 당하는지도 모르고 넘어가버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blog.naver.com/imadico/90093699958 이 리뷰에서도 소르델로가 미학적으로 성추행하기위한 장치(응? 뭐 그런게;;)라고 해석하는 군요.

 

그런거였어요.. 저만 몰랐나요;

 

하지만 열심히 더 검색을 해보니 소르델로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 분들이 많아 전 외롭지 않습니다.

 

그럼 때늦은 뒷북 잡담은 이만하고 저는 자러 갑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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