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가 나타났어요.

어디 소설 잘 쓰는 신문 하나가 이만희가 그간의 공개적인 메세지와는 전혀 다르게

종말이 다가왔다는 메세지를 신도에게 몰래 전달했다는 괴담성 뉴스를 내보낸 당일


어버버버 하다 넙죽 절하고 박근혜 골드 리미니또 에디션 시계를 차고 나타난거 까지는 아직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면모였는데

(그 왜 20세기 소년 류의 드라마틱한 장면을 상상한 사람들에게) 급 실망을 주는 반전을 보여 줬더군요.


막가파 이재명이 이마니 검진 하겠다고 몸 소 공무원들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한 곳을 처들어 가자

놀란 이만희가 제 발로 과천의 보건소로 달려가 검진을 받았답니다.


세기말 스릴러 장르에서  정치 블랙코믹극으로 턴을 하는 듯 하더니 결국 식어 빠진 웃기지도 않는 개그로 마감을 하네요.

여하간 뭔가 파국?의 상황이 연출되지 않아 참 다행이에요.


그런데 좀 지나서 생각을 해보니 아무리 봐도  ‘박근혜 시계’를 일부러 차고 나타난거 같은데

도대체 뭔 생각으로? 궁금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59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11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601
125329 땅위의 에어울프? [6] 돌도끼 2024.01.25 234
125328 에어울프 vs 미그기 돌도끼 2024.01.25 136
125327 뜨거운 영화와 차가운 영화를 연달아보기 [2] Sonny 2024.01.25 305
125326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4] 조성용 2024.01.25 498
125325 인디아나 존스와 아틀란티스의 운명 음악 돌도끼 2024.01.24 109
125324 [영화바낭] 공포의 그 시절 자막, '나이트 크리프스' 잡담입니다 [4] 로이배티 2024.01.24 236
125323 프레임드 #684 [4] Lunagazer 2024.01.24 53
125322 [OTT바낭] 애플티비 "모나크" - 마블이 되고싶은 레젠더리 몬스터버스.. [7] 폴라포 2024.01.24 291
125321 컴퓨터 상태 catgotmy 2024.01.24 133
125320 [아마존프라임] 아마존을 욕하며 아무튼 소원 성취, '탱크걸' 잡담입니다 [8] 로이배티 2024.01.24 374
125319 아이유 신곡 Love Wins All [7] 상수 2024.01.24 689
125318 96회 오스카 노미네이션 결과 [5] 상수 2024.01.23 504
125317 한동훈을 어떻게 하려고 하는 걸까? [9] 칼리토 2024.01.23 901
125316 [넷플릭스] 굿 라이어, 상당히 실망스럽네요. S.S.S. 2024.01.23 248
125315 리처드 링클레이터 + 넷플릭스 신작 히트맨 티저 예고편 [1] 상수 2024.01.23 270
125314 무리뉴 daviddain 2024.01.23 78
125313 에피소드 #73 [2] Lunagazer 2024.01.23 45
125312 프레임드 #683 [2] Lunagazer 2024.01.23 41
125311 푸바오는 3월초까지, 강추위라 장갑을 새로 샀습니다, 뭐더라(...) [2] 상수 2024.01.23 230
125310 인디아나 존스에 영향을 준 영화들 돌도끼 2024.01.23 21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