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마 전 빽다방에 갔다가 나오는 이 노래를 캐치했어요. 메이지 피터스라는 신예의 2019년 싱글인데 바깥활동을 하다가 거리를 거니는 순간 이 노래를 들으면 힘이 납니다. 좋은 노래라서 한번 씩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뮤직비디오는 좀 구성이 심심한 편이니 가급적 노래를 들으시는 걸 권합니다.


아래는 가사해석이 담긴 워너뮤직코리아 링크.

https://blog.naver.com/warnermusickorea/221471502673



2.

페이스북에서 새로 암호를 만드려고 했더니, 전에 쓰던 암호라고 하더군요. 인스타그램도 그렇고 전에 쓰던 암호를 다시 쓸 수 없으니 새로 짜야 하는데... 저는 영문자와 숫자, 특수기호의 조합을 사람 이름, 또는 단어,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 생일, 그리고 특수기호로 조합하는데 요즘 더 떠올릴 사람이 없어서(...) 힘들어요. 그렇다고 애플에서 제공하는 자동암호를 쓰자니 이걸 어떻게 옮겨야 할지 고민이고... 별게 다 걱정이네요.



3.

갈수록 기동력이 떨어지는 군요. 문득 인생에 대한 기대치가 팍 줄어버린 느낌도 들어요. 요즘 떠올리는 영화제목이 걸어도 걸어도 인데, 이 말을 바꾸면 살아도 살아도 가 아닐까... 왠지 인생이 하향곡선을 그릴 일만 남았다는 생각이 들어 솔직히 조금 우울해지네요. 물론 업무에서 성공도 하고 결혼도 하고 싶고 아이도 갖고 싶지만, 제 깜냥이 그래줄 거 같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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