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의 최악의 악 (미국에선 hulu로 스트리밍) 2화까지 보고 집사람이 넘 잔인해서 안보겠다고 해서 할 수 없이

소프트 쟝르로 고르던 중 국민 첫사랑, 수지(전 아직, 건축학 개론 못봤습니다) 주연의 이두나!로 스윗치 했죠.


아이돌 걸그룹, 스윗드림의 메인보컬, 이두나는 심리적 트라우마에 빠져 그룹에서 무단 탈퇴해서 어느 렌트 하우스에서 칩거중,

윗층의 연하 공대생, 원준과 만나게 되면서 생기는 청춘 로맨스 물입니다. 특별한 갈등 이나 반전이 없이도 9회 까지 그럭저럭 

재미있게 본 건 역시 원톱 리드, 수지의 공이 아닐까 하네요. 캐릭터 자체는 상당히 입체적이긴 합니다. 엽기적 그녀도 생각나고

아이돌 출신 답게 춤 노래도 충분히 커버합니다. 근데 흡연씬이 정말 많이 나오더군여. 

원준의 옛 여자친구 진주가 등장하면서 삼각관계 발전인가 했는데.. 두나의 소속사 매니저가 나오면서 본격적 갈등이 나오나 했지만

예상대로 두나는 연예계 컴백을 준비하면서 후반부 전개는 급히 마무리 됩니다. 

후반부의 엔딩이 상당히 불만입니다. 오픈 엔딩의 의도는 알겠으나 얼마든지 세련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는데..

두나와 남친, 그 남친의 여친 그리고 기획사 매니적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은 극전개에 별로 영향이 없구요. 

두나와 원준의 알콩 달콩 씬들로 편집해서 축약버전 3부작으로 만들어도 될것 같아요. 

청춘물 좋아하시면 큰 기대 마시고 보셔도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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