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넷플릭스를 가입하고 추천받은 드라마 '블랙 미러'를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시즌 1을 다 보고 뭘 잘못 눌러서 2,3을 건너뛴 채로 시즌 4부터 보게 되었어요.


와....

시즌 1때 총리의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 오디션 프로그램 패러디 등등 한 회 한 회 감탄하면서 봤거든요.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하고 그걸 또 이렇게 매끈하게 이야기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게다가 배우들은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해서...진짜 시선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시즌 4도 장난 아니네요.

한 편 한 편이 그냥 그대로 영화 같습니다.

회별로 호감도가 들쑥날쑥한 건 어쩔 수 없지만 어느 한 회도 그냥 '이건 별로네...'하고 넘기질 못하겠네요.


히치코크 영화를 연상케 하는 3화 '악어'는 재밌긴 한데 주인공이 남자였더라면 '육체적으로'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 같아요.

애초에는 남자였는데 제작과정에서 여자로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IMDb의 반응을 보면 4화 'Hang the DJ'가 압도적으로 반응이 좋네요. 

재밌게 보긴 했습니다만 강렬함으로 따지자면 저에겐 5화 '메탈헤드'가 압권이었습니다.

오우......정말....양팔에 소오름.....


이번 주말에 2,3시즌 마무리 해야겠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89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40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239
126100 고인이 된 두 사람 사진 daviddain 2024.04.29 272
126099 구글에 리그앙 쳐 보면/LET'S PARIS⚽ 파리바게뜨 X 파리생제르맹 메이킹 필름 대공개 daviddain 2024.04.29 105
126098 의외의 돌발변수가 출현한 어도어 경영권 전개... [2] 상수 2024.04.29 718
126097 눈 체조 [2] catgotmy 2024.04.29 146
126096 [핵바낭] 또 그냥 일상 잡담입니다 [11] 로이배티 2024.04.29 480
126095 글로벌(?)한 저녁 그리고 한화 이글스 daviddain 2024.04.28 190
126094 프레임드 #779 [4] Lunagazer 2024.04.28 58
126093 [애플티비] 무난하게 잘 만든 축구 드라마 ‘테드 래소’ [9] 쏘맥 2024.04.28 287
126092 마이클 잭슨 Scream (2017) [3] catgotmy 2024.04.28 188
126091 [영화바낭] 영국산 필리핀 인종차별 호러, '레이징 그레이스' 잡담입니다 로이배티 2024.04.28 246
126090 시티헌터 소감<유스포>+오늘자 눈물퀸 소감<유스포> [5] 라인하르트012 2024.04.27 390
126089 프레임드 #778 [4] Lunagazer 2024.04.27 65
126088 [넷플릭스바낭] '나이브'의 극한을 보여드립니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잡담 [2] 로이배티 2024.04.27 311
126087 민희진의 MBTI catgotmy 2024.04.27 494
126086 민희진이라는 시대착오적 인물 [10] woxn3 2024.04.27 1187
126085 레트로튠 - Hey Deanie [4] theforce 2024.04.27 88
126084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극장에서 보고(Feat. 파친코 김민하배우) [3] 상수 2024.04.27 286
126083 Laurent Cantet 1961 - 2024 R.I.P. [1] 조성용 2024.04.27 125
126082 뉴진스팬들은 어떤 결론을 원할까요 [8] 감동 2024.04.27 800
126081 장기하가 부릅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자본주의하는데 방해돼) 상수 2024.04.27 31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