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넷플릭스를 가입하고 추천받은 드라마 '블랙 미러'를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시즌 1을 다 보고 뭘 잘못 눌러서 2,3을 건너뛴 채로 시즌 4부터 보게 되었어요.


와....

시즌 1때 총리의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 오디션 프로그램 패러디 등등 한 회 한 회 감탄하면서 봤거든요.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하고 그걸 또 이렇게 매끈하게 이야기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게다가 배우들은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해서...진짜 시선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시즌 4도 장난 아니네요.

한 편 한 편이 그냥 그대로 영화 같습니다.

회별로 호감도가 들쑥날쑥한 건 어쩔 수 없지만 어느 한 회도 그냥 '이건 별로네...'하고 넘기질 못하겠네요.


히치코크 영화를 연상케 하는 3화 '악어'는 재밌긴 한데 주인공이 남자였더라면 '육체적으로'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 같아요.

애초에는 남자였는데 제작과정에서 여자로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IMDb의 반응을 보면 4화 'Hang the DJ'가 압도적으로 반응이 좋네요. 

재밌게 보긴 했습니다만 강렬함으로 따지자면 저에겐 5화 '메탈헤드'가 압권이었습니다.

오우......정말....양팔에 소오름.....


이번 주말에 2,3시즌 마무리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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