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는 원래 그랬다

2020.09.12 17:52

사팍 조회 수:1061

뮬란이 미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개 되었습니다


공개와 맞물려 하나의 논란이 더 가중이 되었는데 다른게 아니라 엔딩 크레딧의 문구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소수민족 인권탄압 의혹을 받는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 투루판 공안국에 감사를 보낸다는 문구가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 이건 좀 사안이 큽니다


왜냐면 애써 숨겼던 디즈니의 본성이 들어났기 때문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누구와도 손을 잡습니다


과거 가부장제를 옹호한 것도 돈을 가장 잘 벌 수 있는 수단이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페미니즘 리부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뮬란이라는 콘텐츠를 이용한 것입니다


언제든 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무서운 것은 그 회사가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죠


1970년대 디즈니도 2020년대의 디즈니도 그 시대 부모들이 보기에 안전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디즈니는 끊임없는 변신을 하면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죠


디즈니는 예쁘게 치장한 괴물입니다


좀 무섭네요


하여튼 아무리 예쁘게 치장한 괴물도 민낯이 들어나면 추악함이 들어나겠죠


이번 뮬란 논란이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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