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자체는 어제 조조로 봤어요.


마법세계가 아기자기하게 묘사되어있는걸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조니뎁의 캐릭터도 충분히 매력적이에요. 젊은 시절의 그린델왈드보다 지금 중년의 그린델왈드가 훨씬 더 매력있지요. 덤블도어가 빠질만합니다.



* 허나 이와는 별개로 영화자체는 좀.......뭐랄까, 중간중간이 찢어진 책을 읽는 기분입니다.

찢어졌다는 표현이 적절치않다면 뭔가 대충 뭉뚱그리고 급하게 훅훅 넘어가는 느낌?

베놈수준의 짜게식는 뭥미는 아닌데 아무튼 여러모로 찜찜해요. 후속편이 나오는거야 확정이지만 이런식이면 곤란하지요.


수현의 내기니 캐릭터... 그냥 내기니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한걸까요.

이캐릭터의 미래는 대충 그려집니다. 크레덴스와 안타까운 사랑을 이어가다가 모종의 이유(아마도 덤블도어탓일듯)로 크레덴스가 죽자 세상을 원망하고 흉폭한 야성만 남는다 뭐 이쯤으로 예상되요.

그런데 해리포터와의 연결점이란걸 제외한다면 솔직히 있으나 마나같아요.


주요캐릭터의 배신 역시 좀 황당하더군요. 아무리 그렇다지만 그렇다고 이게 이렇게 될 수 있나..?........뭐 이정도?



*  아무튼..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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