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력반 보시나요.

대본이 안좋더군요.

대사는 읊어대는 배우들이 다 불쌍해질 정도로 어색하고

사건의 전개도 만드는 사람들이 추리물의 기본도 모르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엉성해요.


송일국은 아무나 다 짐작할만한 추리내용을 창피한줄도 모르고 입으로 줄줄 읊어대고

그 주변 사람들은 더 멍청해서 무조건 그것에 어깃장을 놓는 구도구요.

추리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보고싶지 않을 장면도 수도 없이 나오죠.

예를 들면 증거가 되는 청산가리 병을 찾은 송일국이

"찾았어!!!!!" 라며 맨손으로 병을 움켜쥐는 장면 같은거요.

최근 발레리나 살인사건 에피소드가 특히 그랬어요.

이영훈이 관련 인물로 나오는데, '아아 공중파 데뷔를 이렇게 하다니!!!'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이영훈의 사건 연관성을 밝혀주는 부분도 참.......

그 와중에 선우선이 하차한다는 얘기도 들리는 거 보면 뭔가 문제가 있긴 있는 것 같아요.


(이 에피소드에는 예전에 연애버라이어티에서 이름을 좀 알린 아가씨가 한 명 나오는 것 같은데,

얼굴이 많이 바뀌어서 이름을 떠올리는 데 문제가 좀 있어요. =_=;)


근데, 또 한가지 눈에 거슬리는 건

송지효 스타일링이 너무 과해요!!!

매 회 색색깔 니트와 자켓을 바꿔 입고 나오고, 손에는 주렁주렁 반지에

아무리 봐도 실용적이지 않은 가방 두 개와 카메라를 들고 나오죠.

절대로 그간 일자리 찾기가 성공적이지 않은 데다 친구한테 얹혀 살고 있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 차림이랄까요.

제가 보기엔 이러면 안되지 싶을 정돈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추가>> 마침 친절하게 협찬 내용을 올려놓은 까페들이 있네요.






2.

젓가락으로 김치먹는 아기.

앞부분에 한국어로 코멘트가 나오는 걸 보니 보신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요즘 고춧가루, 마늘 포함 각종 향신료에 매우 약해져서 김치를 씻어먹을 정도라...보기만 해도 속이 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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