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검토

밀양(대구/경북) vs 가덕도(부산/경남) 으로 영남권의 분열양상까지 벌어지던 영남권 신 국제공항 추진사업이었는데, 청와대에서 '백지화하고 기존 김해공항 확장 해버릴까보다' 라고 말을 흘렸답니다.

정확한 데이타는 모르겠지만, 2006년 노통때부터 영남권에 추가 국제공항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어서 검토해왔고, 우리 MB는 대선공약으로 내세웠다는군요.

얼마전에 시선집중을 들으니 호남/영남의 항공수요가 인천을 통해서 발생하는 추가비용이 연 6000억 정도라고 합디다.

이 주장이 맞으면 수요는 충분하니 다른 지역에 생색내기로 지어줬다가 망해가는 국제공항들 보다는 나은 상황인데요.

갑자기 또 백지화라니.. 현재 MB는 공주 지지층(영남) 에서 부산/경남을 찢어내려는 생각이 아닌가 싶네요.

우리 공주님은 이 상황에 대해 언제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

 

 

2. 분양가 상한제 폐지 추진

분양가 상한제 때문에 주택건설이 위축되어 전세대란 vs 주택건설 위축은 복합적인 요소(특히 금융위기)때문임. 상한제를 폐지하면 신축 아파트가 주변 시세를 끌어올려 집값이 올라가는 상황이 될것.

 

어느 쪽이 옳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존에 건설회사들이 '럭셔리한 내장재'로 꾸미고 분양가 장난을 치던 생각을 하면 상한제 때문에 아파트를 못 지었다는 것은 핑계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추진을 하겠다고 하고있고, 건설업자들 로비도 있을테니 폐지되지 않을까 싶네요.

DTI 규제도 완화할거라는데.. 설마 이러다 집값 버블이 빵 터지는건 아니겠죠?

 

 

3. 4월 재보선

홍준표 최고위원이 '민주당에서 분당을에 손학규 대표가 나오면 세지역 다 패배할 수 있다. 애초부터 조용하게 갔어야 하는데 총리급 인물 영입이니 뭐니 해서 판을 키운게 잘못' 이라고 했다네요. 한나라당 일부에서는 '이번 재보선에서 패배해야 청와대 및 지도부가 정신 차릴것. 이번에도 승리하거나 반반 가면 내년 총선에서 대패할 것이다' 라는 늬앙스로 얘기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수도권 초선의원들..

그냥 이번에도 대패하고 총선에서도 대패해주면 안되겠니..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랑 물리면 내년 총선에서 과반 획득이 어려울것이라는 엄살도 부리더군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을 찢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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