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에이전트 카터

2018.08.16 09:56

가라 조회 수:638


넷플릭스에 올라온 에이전트 카터 시즌 2를 봤어요.

시즌1은 방영 끝나자마자 본 것 같고.. 

이번에 시즌 2 보면서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1시즌 마지막화를 다시 봤지만요.


시즌 1 당시 비판중 하나가, 여성차별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는데, 흑인 차별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라는 것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시즌 2에서는 주요 등장인물중 한명이 흑인이고 그가 겪는 차별을 보여줍니다.


재미있는 것은, 주요 등장인물중 선역 절반 이상이 차별 받는 소수자에요.. 모두 능력은 있지만 자신이 속한 그룹(?)때문에 차별을 받습니다.

페기 카터는 여성이고, 윌크스 박사는 흑인이고, 수자 요원은 장애인입니다.


그외에 흥미로운 캐릭터가 톰슨 요원이었는데, 뭔가 전형적인 백인 남성 싸가지 캐릭터여서 도리어 이 드라마에서는 귀했다고 할까요..

흑백을 왔다갔다 하면서 '회색'에서 나쁜 짓도 하지만, 좋은 일도 하고..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라서  빌런인 도티 언더우드나 휘트니 프로스트보다 흥미로왔습니다.


3시즌 캔슬된게 아쉽네요. 

스토리 보다는 캐릭터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 캐릭터들의 뒷 이야기를 이제는 못본다니..


특히 휘트니 프로스트의 과거랑 페기 카터의 과거를 교차해서 보여주는 에피소드랑, 패기 카터의 꿈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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