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작품이 넷플에도 디플에도 있네요.


간만에 본 메디컬 드라마 수작입니다. 의사들이 연애하는 그런 거 말고 의사들이 의사 일을 하는 드라마.

그냥 환자 수송용 앰뷸런스가 아닌, 수술이 가능한 트럭(?)을 운용하는 팀의 이야기에요.

Mobile Emergency Room.


일드 특유의 오글거림 교훈과 주욱 늘어서서 한마디씩 내뱉는 대사 장면, 멋있게 뛰어가는 모습의 슬로우 비디오 다 있습니다만,

일본 최고, 일본 좋아, 친절한 일본, 일본 일본.....국뽕이 한가득 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전개가 탄탄하고 스피디해서 꽤 재밌게 봤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등 일본의 요즘 고민들도 살짝 엿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요즘 나오는 어지간한 한국 드라마보다 더 재밌는데요??


이렇게 잘 만들었고 인기도 제법 있었다는데 시즌2는 왜 안나올까요?

작년에 스페셜 드라마가 나오고 극장판이 개봉되었단 소식이 있는 걸 보면 조만간 시즌2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만...

스토리가 다 이어지는 거라고 하니 그 두 작품도 모두 봐야 시즌2 전개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주연을 맡은 스즈키 료헤이는 타이 묶는 것도 매우 자연스럽고 대사를 내뱉는 것이 진짜 의사보다 더 의사같아요.

준비를 굉장히 열심히 했다는 게 보여집니다.

그리고......매우 상당히 진짜로 정말로 잘생겼네요. ㅎㅎㅎ


이런 국뽕에 이상적이고 전형적인 드라마도 우리나라에서 좀 많이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필수의료가 멸망하기 직전이고 응급실 근무 회피하는데, 근사한 의사 히어로물이 대중들과 의사 꿈나무들을 자극시켜 주면 좋겠어요. 


그런데 실제로 이런 게 돌아다니려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 것 같습니다. 

실제 일본에서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인건비에 차량 유지비만 해도....

거기다가, 이곳저곳에서 남용하거나 수술이 제대로 되지 못했을 때 책임소재 때문에 매우 피곤할 것 같기도 합니다.

꼬투리만 잡히면 지옥에 갈 때까지 물고 늘어지는 건 드라마 속 언론 뿐 만은 아니니까요.

실제 업무보다 그게 더 고생스러울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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