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표정이 마치 '이걸 내가 진지하게 보고 있어야 하나?'이런거 같지 않나요?ㅎ



혈당이 올라서 쇼크사 합니다.ㅎㅎㅎ


전 팥빙수 먹다 죽을수 있다고 해서... 갑자기 차가운거 먹어서 머리 띵~ 할때, 자빠져서 뇌진탕 사망 이런거 생각했네요. 혈당드립이 나올줄이야.ㅎㅎㅎ







이건 서울및 근교 팥빙수 정보. (저도 펌글을 다시 퍼온거라서...아마 출처는 그림 파일 아래에 있는 페북주소 아닐까 싶네요.)


아마도 출처: fb.com/sikgaek1


비쥬얼 보고 찾아가면 되겠네요. 각 팥빙수 가게 주소도 적혀있어요.





[대한민국 ‘팥’빙수대전 1탄] – 서울&근교 23선

지루한 장마 끝에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해가 보입니다. 매년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버릴 무기를 꼽자면, 역시 빙수를 빼놓을 수 없겠죠.
최근 빙수의 경향은 오로지 팥과 얼음의 질로 승부하는 단순화와, 과일∙커피∙과자 등의 고명으로 시각적 자극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특이화입니다. 이 중, 식객팀에서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빙수인 ‘팥’빙수 강자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팥빙수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빙수도 팔고 있으니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참고: 번호는 순위가 아닌 사진 참고용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전문점들이 다행히 수제팥을 쓰고 있으나, 불행히도 대기는 필수입니다!)

1.동빙고 팥빙수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301-162, 02-794-7171)
서울 팥빙수의 최강자. 은은한 단맛의 팥과 곱게 간 얼음빙질이 조화롭게 어울려 최고 수준의 팥빙수를 경험할 수 있다.

2.밀탑 밀크팥빙수 (압구정 현대백화점 5층, 02-547-6800)
강남 팥빙수의 선구자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다. 팥의 단맛이 살짝 과한 느낌이나 이 부분에선 호불호가 갈린다. 목동/일산/삼성역/울산/청주현대백화점 등에도 지점이 있다.

3.호밀밭 밀크빙수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4-77, 02-392-5345)
빙질로 놓고 보면 단연 최고 수준. 간 얼음이긴 한데 마치 살얼음 낀 우유를 맛보는 느낌. 팥은 따로 서빙되며 리필이 가능하다.

4.빨간콩 팥빙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63-1 드림월드 101호, 031-903-0069)
일산의 숨은 강자. 팥의 고소한 뒷맛은 타의추종을 불허함. 호밀밭의 얼음과 빨간콩의 팥을 합치면 팥빙수계의 천하무적이 될 확률이 높을 듯 하다.

5.당고집 당고팥빙수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56-9, 070-7573-3164, +지점:상암점/명동점)
일본식 경단을 뜻하는 당고 전문점. 달달한 팥빙수에 쫀득쫀득 당고 한꼬치면 점심 한끼로도 손색이 없다.

6.컵앤볼 순결한팥빙수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57-16, 070-4190-3642)
지난날 세간의 혹평에 대한 절치부심이 엿보임. 팥 맛의 수준도 끌어올렸으며 얼음의 빙질도 과함이 없다. 이제 이태원에서 외국인들이 팥빙수 먹는 모습을 볼 날도 멀지 않았다.

7.희동아엄마다 뚝배기팥빙수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104, 02-720-0704)
떡 연구가가 운영하는 전문점답게 고명으로 올린 떡 맛이 좋다. 먹다 보면 중간층에 또 한번 팥의 향연이 펼쳐진다. 인절미, 콩가루, 팥의 조화로운 하모니가 팥빙수의 맛을 격하게 끌어올린다.

8.수목원가는길 밀크팥빙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850-1, 031-473-9626)
달지않은 팥과 고소한 인절미의 조화. 언뜻 평범한 팥빙수처럼 보이지만 건물의 내외관처럼 여운이 남아 금방 또 먹고 싶어진다. 안양유원지 근처라 가족나들이 후 강추.

9.수연산방 단호박빙수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248, 02-764-1736)
국내 원조 단호박빙수. 팥의 단맛으로 인해 단호박이 밋밋하게 느껴지는 것이 조금 함정. 다만 첨가물이 일절 들어가지 않아 순한 뒷맛이 매력적이다. 가격대비 가장 험한 평을 듣는 곳 중 하나이나 상허 이태준의 고택(한옥)을 유지하는데 일조한다 여기자. 

10.오가다 오곡팥빙수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01, 지하 2층 S29호, 02-6137-5730, +지점:
www.ogada.co.kr 확인)
한방차카페 오가다의 대표팥빙수. 국산 콩으로 만든 곡물가루와 10종의 곡식 시리얼과 대추칩과 호두가 얹어져서 나온다. 한그릇 하고 나면 건강식품을 먹은 느낌.

11.경성팥집옥루몽 가마솥전통팥빙수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2-18, 02-325-4040, +지점:신촌본점/여의도점/강남역)
가마솥의 장점을 살린 담백한 팥과 살얼음 낀 부드러운 우유빙수가 전통팥빙수라는 이름값을 하는 듯 하다. 한그릇 8,000원에 팥추가 1,500원이라 가격이 비교적 센 편. 작은 놋그릇에 담뿍 담겨 나온다.

12.송스키친 옛날팥빙수 (서울시 종루구 신영동168-3, 02-395-1713, +지점:누하점)
팥빙수 자체로도 손색이 없으나 이 집의 대표 메뉴인 해물치즈떡볶이나 단호박떡볶이를 먹고 디저트로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된다. 미숫가루와 얼음, 팥, 떡 등이 층층이 쌓여 있는 재료들을 긁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13.엘가 홍시빙수탑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1641-23, 02-889-1007, +지점:www.thelga.kr 확인)
팥빙수로 만만치 않은 내공을 자랑하는 커피전문점. 홍시와 팥의 단맛을 견과류의 고소함이 잡아줘 거부감 없이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

14.담장옆에 국화꽃 (서울시 서초구 반포 4동 92-3 오트라빌딩 1층, 02-517-1157, +지점:한남점)
대추칩의 질감으론 단연 최고. 크런키한 느낌이 자칫 식상할 수 있는 팥빙수의 질감을 끝까지 싱싱한 느낌으로 잡아준다. 다만 들쑥날쑥한 얼음질은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15.빙빙빙 고전적인팥빙수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95-199, 02-7723-7191, +지점:청담점)
진눈깨비를 쌓아 놓은 외관과 알알이 살아 있는 팥의 조화가 단연 으뜸이다. 비주얼과 맛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팥빙수계의 뉴웨이브. 대기시간이 가장 긴 전문점이니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

16. 가배 옛날팥빙수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90, 02-718-5084)
팥빙수 맛의 바로미터. 떡 전문점답게 고명으로 올려진 인절미 맛이 인상적이다. 다만 협소한 가게 내부와 오후 6시 이후로는 이 맛을 볼 수 없는 게 아쉬울 따름.

17.장꼬방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16, 02-597-5511)
한여름 강남역의 열기를 식혀 줄 쿨플레이스. 생밤슬라이스를 고명으로 얹는 것이 특징이다. 찹쌀떡 전문점이나 고명에선 제외되니 찹쌀떡으로 따로 시켜 함께 먹는 것도 방법. +근처에 동명의 김치찌개집도 있으니 유념하시길!

18.합 유자빙수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93-3 2F, 070-7532-4819, +지점:인사점)
팥의 단맛이 품격이 있으며 그 단맛이 혀에 퍼질 때 즈음 은은하고 그윽한 유자의 향이 밴 얼음이 뒷맛을 정리해준다. 주악과 증편도 강추.

19.델피 팥빙수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945-8 2F, 031-946-1350)
파주 일대에 제일의 커피 전문점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 근래에 시작한 팥빙수 역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으며 조만간 제일의 팥빙수로 등극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20.카페소소 밀크팥빙수 (부평역 16번 출구 근처 할리스 매장 건너편 우체국 근처, 032-330-9162)
가게 이름과 팥빙수의 맛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다. 내로라하는 팥빙수 전문점에 비교하면 크게 뛰어난 맛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만만하게 볼 맛도 아님. 말 그대로 소소한 맛이 현란한 맛을 잠재우는 곳.

21.팥꽃나무집 밀크팥빙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강남 주부들의 열렬한 지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팥빙수. 맛과 가격 모두 무난한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모나지 않으니 정 맞을 일은 없을 듯 하다.

22.팥사랑이야기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130-8, 070-8969-1500)
수원 지역 Top. 팥의 달달함과 고운 얼음질이 입에서 사르르 녹아 팥우유처럼 넘어간다.

23.마이커피 눈꽃빙수 (단대오거리역 세이브존과 우리은행 사이)
성남의 최강자. 팥과 우유 그리고 견과류와 떡이 비율이 환상 그 자체. 분당의 모든 팥빙수 강자들이 울고 갈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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