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9 11:27
요즘 드라마 <우와한 녀>를 보고 있습니다. 총 12화의 트렌디 드라마인데 이제 중반까지 봤습니다. 저는 원래 드라마 몰아보기를 절대 안하기 때문에 현재 시청 중인 <무정도시>와 교차 감상 중인데, 케이블이 요즘처럼 드라마 판도를 장악하기 전의 초기 분위기가 대략 어땠었는지, 정말 본의 아니게 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한 때는 정말 국민 여배우였던 대스타 아내와 현재도 국민 아나운서인 남편 그리고 말썽꾸러기 아들 그리고....숨겨진 아내의 연인까지
그리고 남편의 연인까지....
아무리 트렌디 드라마라고는 하지만 한국 드라마에서 이 정도까지 소재를 다루는게 쉽지는 않은 일이었을텐데 이게 케이블이라서 가능했던것 같군요.
배우 박성웅은 오랜 무명기간을 거쳐 영화 <신세계>의 이중구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죠. 이후 조폭 보스 이미지로 주로 쎈 역할들을 해오고 있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최고의 국민 아나운서, 정치권에서도 그 영향력이 막강한 주요 인물로 그려집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숨겨진 (남자)애인도 있고 아내는 불륜을 저지르는 중이고 더 깨는 건 (과거에)뺑소니 교통사고까지 냈다는 겁니다. 이쯤 되니 드라마 보는 내내 누군가가 생각이 나더군요. 아무래도 이 캐릭터를 잡을 때 그 누군가를 모델로 하긴 했겠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만, 요즘 그 분과 얽힌 말도 안되는 소동을 생각하니 자꾸 웃음이 터지는 겁니다. 참, 이제는 하다하다 드라마 보고 일을 꾸미기도 하는구나 생각이 들어서요 ㅎㅎㅎ
2019.02.09 14:43
2019.02.09 17:03
2019.02.11 10:37
제가 알기로는, 종편 3사(TV조선, jtbc, 채널A)가 모두 드라마에 투자를 했습니다. 그런데 조선의 한반도가 처절히 망하면서 조선, 채널A가 드라마에서 발 빼고 제작비가 적게 드는 시사평론프로나 예능토크 프로로 채우기 시작했는데도 jtbc 만은 꾸준히 드라마 제작을 했죠. 그러다 아내의 자격이 입소문이 나면서 꽤 선방하고, 무자식 상팔자가 대박 나면서 (스카이 캐슬이 깨기 전에 종편 최고 시청률)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무자식 상팔자 제작비가 100억이 넘는다고 했고, 종편3사 초반 몇년동안 jtbc가 적자폭이 제일 컸는데 그게 조선, 동아가 제작비 많이 드는 프로그램을 중단했는데도 jtbc가 과거 TBC 영광을 되찾겠다고 무리한다는 얘기도 돌고, 중앙이 언제까지 jtbc에 돈을 저렇게 쳐박겠느냐는 비관적인 기사도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19.02.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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