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2 15:07
쓰고 싶은 말이 참 많은데 이제는 직장에서 쓰고다닐 마스크가 아무리 일주일에 2장씩 받아도 없어져 가네요.
마침 아래 쓴 글처럼 저는 백수생활로 돌입할 가능성이 커서 마스크는 제 기능을 다하고 저는 집에서
마스크 안쓰고 살지 모르지만요.
앞뒤 자르고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코로나에 대처를 잘한 케이스가 어느새 되어있는 듯하고
검사 키트도 수출한다고 들었는데요. 맞나요?
일본이나 다른 나라의 참상은 굳이 다 말할 수도 없을거 같군요.
그러나 계속 해외에서 유입되는 인구도 있고,,,,, 오늘은 같은 부서의 동료가 열이 계속 난다면서
조퇴하여 불안하군요. 저번 주에도 고열로 일주일 정도 병가를 낸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 그 분은
괜찮은거 같지만,,,뭔지 모르겠습니다.
코로나는 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백신은 2021년 중반에야 나올것이다라는 뉴스도 들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세계 경제, 우리나라 경제, 사회적 여파는 계속될 것이고
언제 또 이런 전염병 시국이 닥칠지 늘 매년 매년 불안하겠죠.
당장 이제 학생들이 5월에 학교에 나오고나서 또 상황이 어찌되는지 누가 알까요????
경계가 느슨해진 틈으로 계속 전염병이 번져갈까 참,,,, 이게 재발까지 되고 끈질긴 바이러스라서요.
마스크 사재기는 늘 이뤄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 좋았던 건 중국발 미세먼지가 거의 없었다는거죠. 덕분에 숨쉬기는 더 좋았네요.
2020.04.22 15:15
2020.04.22 15:25
코로나 시국이라 미세먼지 뉴스가 없어서 그랬지.... 사실 미세먼지는 계속 나쁨, 매우 나쁨인 날이 많았어요.
2020.04.22 15:49
그리고 이제 선방하고 잘 빠져 나가는 나라는 한국 포함 지구상에 한 나라도 없습니다.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그냥 누가 누가 더 의료붕괴 없이 사망자수 최소로 버티느냐 그리고 경제를 최대한 정상적으로 돌려 가면서 버티느냐만 가능한거죠. 그것도 넉넉잡고 2년 가까이. 한국의 중간 성적표는 3개월여 동안 잘 버티었고 앞으로 상당기간 잘 버틸 준비를 갖춘 편이라고 하는게 정확할 듯.
그런데 경제 대책은 잘 모르겠어요. 긴급재난지원금 하나갖고 정부와 여당 내에서조차 갈팡질팡하며 세월아 네월아. 이것들 벌써 내부 파벌 싸움질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2020.04.22 16:18
잘 빠져 나간 것, 나가고 있는 것은 아닌듯 합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가 없어요. 한 두달.. 가까운 미래 조차도.
제대로된 공황을 맞이하게 될런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국가들에 비하여 지금은 우리가 잘 버텨내고 있는 것은 맞지만요.
2020.04.22 18:07
2020.04.22 18:42
저는 가끔 그 생각이 드는데 검사키트는 우리 쓸 건 남겨놓고 수출하는 거겠죠
2020.04.23 14:31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우리나라가 일본이나 유럽상황이면 말그대로 생지옥인데 제가 낙관주의자도 아니지만
이만큼이라도 대처한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아직 암담하다는데는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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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씀 하셨지만 오늘 강풍을 동반한 황사가 수도권을 휩쓸고 있습니다.... -_-;
마스크 사재기는 이제 불가능합니다.
마스크 수급 불안정 우려를 잘못 말씀하신거 같은데요. 그것도 이전처럼 무슨 대란 수준은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마스크의 생산과 유통을 정부에서 공적마스크를 통해 개입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마스크를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적절하게 소독하여 재사용하거나 세탁을 통하여 재사용 가능한 마스크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이유도 큽니다.
일주일에 두 장 구입할 수 있는 공적마스크가 이젠 상당수 약국에서 소진되지 않고 남아 도는 이유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안해서가 아니라 사용방식이 바뀌어서이고 이는 상황이 다시 악화되더라도 쉽게 바뀔 성질이 아닐거라 봐요.
게다가 생산량 자체도 많이 늘고 의료기관 및 공공기관 그리고 교육기관의 비축분도 상당 수준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