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이틀 남았군요...


2023년 영화 중에 개인적으로 실망했던 영화들이 있는데,,

그 중에 심사숙고하여 결정하였는데, 2개를 뽑기로 했어요.

전편들이 흥행했고, 어느 정도 인정도 받았던 메이저 급 영화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범죄도시3은 영화 자체로도 실망스러웠고, 이 영화가 천만이 넘었다는 사실에 더 실망이 커요...

아,,,,이 정도의 영화가 천만,,,,

"한국 영화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흥행이 안된다~~"라는 주장은 그냥 똥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 낮은 한국 영화 중에 범죄도시3가 빠지면 안되기 때문이죠..


한번 악역으로 출연했던 배우가 다시 출연할 수도 없고,,,,3은 배우들이 아까워요....




그리고, 독전2...

배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로는 범죄 도시3을 능가하죠.

독전2에서 좋았던 장면은 노르웨이(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의 오두막,,, 그리고 하얀 눈들...

그 장엄한 영화음악, 할렐루야,,,(헨델 아니고, 제프버클리)

미장센이라고 하는 것이 맞나 모르겠는데,,,하얀 눈 위의 오두막,, 

그리고 음악,,,,음악을 마져듣기 위해 끝까지 앉아있지만, 자막은 보지 않아요...


독전2는 그래도 다시 볼일 없겠다 싶으면서도,,,혹시나....외전,,,,뭐 이런걸로 또 만들어지면 어쩌나 싶기도 하네요.

마약소재의 영화를 느와르 장르로 계속 만드는 것이 맞나 싶어요. 이제 이런 쟝르는 질리지 않나 싶기도.




제목에는 넣지 않았지만(왜냐하면,,,아직 개봉 중이니까요),

'노량'에도 실망했어요.

아들을 죽인 왜병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명군은 취조라도 하고 나름 행적도 맞춰보는데,

이순신은 비범하니까,,,꿈속에 본 얼굴로 검증해요.

그리고 그 비범함이 전투씬에서도 나타나는 데, 아군의 전투를 독려하기 위해 북을 치는데,

이순신이 치면 다른가봐요... 모세의 손, 기도 처럼, 승리를 가져오는 북소리.

적장도 괴롭게 하는 북소리는 영화를 보는 저까지 괴롭게 만들정도로 그 내공이 엄청나요. 

결국 북을 치다 총탄을 맞죠. (냉소적으로 표현하면, 해전에서 북치다 죽는 거죠),,, 


개인적으로,,,,천만은 안될테고 5백은 넘겠고, 7백을 넘을까 궁금하네요.

명량, 한산을 봤던 사람들이 노량까지는 본다고 생각하면 7백도 넘을 텐데,

재밌다고 권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니라고 판단되기에 과연 7백을 넘을 수 있을지,,,

물론, 새해 연휴와 경쟁작이 없으면 또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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