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더운 날, 달궈질대로 달궈진 거리를 걷노라면, 개중 땀을 뻘뻘 흘리다 못해 옷과 머리카락이 소나기라도 맞은듯 축축 늘어져서
물방울을 바닥에 똑똑 떨어뜨리고 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분들은 모두...흔한 외형을 하신 분들이죠.
전 이제까지 살면서 잘생기고 예쁘고 잘 꾸미기까지 한 사람들이 땀에 홀딱 젖어서 몸을 추스리지 못하고 헐덕거리며 거리를 걷는 광경을
본적이 없어요...
잘생기고 예쁘면 땀도 적게 나는건가요?

저는 땀이 너무너무 많아서 무슨 조금만 힘쓰는 일을 하면 주변에서 너혼자 일했냐고 타박을 주곤해요.
이 땀은 계절도 가리지 않아서 한겨울에도 힘 좀 쓰면 막 뻘뻘거리죠.
더운날 외부에 나갈때는 마인드컨트롤을 해야해요.
흥분하지 말지어다..땀이 안솟게 할지어다..평온심을 찾을지어다..지금은 덥지 않다.춥다..너무 춥다...
한동안 모공구멍이 꾹꾹 조이며 뿜어져나올것 같은 육수를 참아내다가 한 5분정도 지나면 한계치라 그뒤엔 정수리에서 부터,이마에서,목에서,등에서 
땀방울들이 폭발하듯 분출되는데 그렇잖아도 별볼일 없는 외모..매번 비맞은 생쥐꼴로 다니는게 너무너무 분통터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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