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분이시라면 보수동에 옛날 미문화원이 근대역사박물관인지 뭐였지 하는 이름으로 바뀌어있습니다. 중구청 위쪽에 민주공원에서 바라보는 부산항이나 황령산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부산 정경(이라고 쓰고 우후죽순으로 세워진 아파트들)을 보여주셔도 외국분에게는 아주 특이한 경험이 될듯. 자갈치 시장이나 국제시장, 아니면 범어사와 뒤쪽 동래산성 정도가 좀 역사있는 곳이겠네요.
근대역사박물관(왕년의 미문화원) 바로 근처에 임시수도 기념관도 한적하니 괜찮아요.6.25전쟁 당시 임시수도 대통령관저로 쓰였던 곳이라는데 소소하게 산책하기 좋구요 영어로 된 다큐멘터리 틀어주는 아주 자그마한 상영관도 있어요. 다큐멘터리 질도 얼추 괜찮구요. 여기 보시고 근대역사 박물관 가셔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