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4 15:43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 도나텔로, 1457~1464년경, 청동, 높이 236cm,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의 복제품(진본은 피렌체의 베키오 궁 소장)
다비드 - 후면 모습, 미켈란젤로, 1501~4년, 대리석, 높이 410cm(받침 제외), 피렌체 아카데미아 미술관(진본 소장) 시뇨리아 광장은 복제품 전시
피에타(부분), 미켈란젤로, 1497~1500, 대리석, 높이 174cm, 가로195cm, 로마 성 베드로 성당 소장
2021.03.14 16:34
2021.03.14 16:58
그 '위에서 아래로 본 시점'의 피에타는 신의 관점에서 보이는 시선이랍니다. 조각은 이런 점에서 그림과는 다른 매력이 있지요.
2021.03.14 17:18
신의 관점에서 바라본 시각을 형상화했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전 조각이 그림보다 매력적이에요. 유럽여행을 원하는 이유는 길거리에서도 건물에서도 조각들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는거에요.
"피에타"정도는 아니지만 스페인의 거리나 광장에서 봤던 조각들도 눈을 뗄 수 없었거든요. 특별히 정해진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걷다 걷다보면 나타나더라구요.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조각들, 건축물들,,, 아름다움때문에 나머지 불편함과 위험을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어요.
2021.03.14 18:17
저도 조각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감상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도 너무 근사하고(덕분에 같은 작품이 정말 새롭게 보이죠) 특히 피에타의 '신의 관점'과 같은 부분은 보통의 감상자는 진품 앞에 있어도 볼 수가 없다는 점에서 (이 장면을 처음 봤을 때)무슨 보물찾기라도 한 기분이었지요.
2021.03.15 21:22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 - 특히 젠틸레스키의 작품을 처음 봤을때의 충격이란
2021.03.16 15:04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7093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5633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5577 |
115305 | 참 그러고보면 미국 지하철에서 아시아 여성이 흑인한테 구타당할때 [15] | 고요 | 2021.03.31 | 1324 |
115304 | 영화보고 싶어요 [3] | 바다유영 | 2021.03.31 | 291 |
115303 | 담배는 중독성이 없는 이유 [6] | 가끔영화 | 2021.03.31 | 840 |
115302 | [게임바낭] 뭐라 설명하기 난감하지만 인상 깊었던 게임, '제네시스 느와르'를 소개합니다 [10] | 로이배티 | 2021.03.31 | 922 |
115301 | 미이라 (1999) [4] | catgotmy | 2021.03.31 | 348 |
115300 | 하 미세먼지인지 황사인지 너무 심각하네요 [2] | 고요 | 2021.03.30 | 585 |
115299 | 양당체제 [7] | Sonny | 2021.03.30 | 760 |
115298 | 남자는 언제쯤 불건전한 욕망에서 해방되는가 [7] | 예상수 | 2021.03.30 | 1402 |
115297 | 잡담 - 동물의 숲 포켓캠프, 엔드업, 어느 결말들 [2] | 예상수 | 2021.03.30 | 310 |
115296 | (영화)이웃사촌화)이웃사촌 [1] | 왜냐하면 | 2021.03.30 | 294 |
115295 | 박영선은 왜 나온걸까요? [20] | 토이™ | 2021.03.30 | 1891 |
115294 | 새벽 잡담... [1] | 여은성 | 2021.03.30 | 376 |
115293 | 미세먼지.. 안녕들 하신가요? [5] | 노리 | 2021.03.30 | 471 |
115292 | 조선구마사 작가 관련 [37] | 풀빛 | 2021.03.29 | 2057 |
115291 | 뜬금없이 창피해질때 2 [2] | 메피스토 | 2021.03.29 | 463 |
115290 | PC방 여성손님 커피에 소변탄 30대 남 징역 8개월 실형 外 [15] | eltee | 2021.03.29 | 1154 |
115289 | 문 대통령, ‘전셋값 인상’ 김상조 靑정책실장 전격 경질 [9] | 왜냐하면 | 2021.03.29 | 1189 |
115288 | 최근에 읽은 책 [4] | tomass | 2021.03.29 | 633 |
115287 | 타이레놀이 효과없는 사람 [14] | 프랜시스 | 2021.03.29 | 1011 |
115286 | 윤복희 젊을 때 목소리 [4] | 가끔영화 | 2021.03.29 | 359 |
살아있을 때 "피에타"를 꼭 내 눈으로 직접 바티칸에 가서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과연 가서 볼 수 있을까요?
이탈리아로 가는 비행기표를 두 번이나 예약하고 두 번 다 취소한 다음에 이탈리아는 왠지 나와는 인연이 안닿더군요.
그래도 늘 마음 속에 있어요. "피에타"를 위에서 아래로 바라본 사진에 가장 마음이 끌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