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0 04:20
자고 일어났더니 겨우 자정을 넘긴 시각.
그 후로는 이렇듯 잠이 달아나버려 시간을 떼우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바진의 소설 <차가운 밤>을 읽고 있습니다.
밖의 날씨처럼 소설이 참 차갑고 따갑군요.
클래식 라다오를 듣고 있고
커피와 애플파이를 먹고 있고
생각난 듯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집에 남아 있는 양주라도 한잔 할까 생각하다
그냥 책을 읽지요.
댓글 하나도 안 달리면 다들 주무시는 거라 생각할게요.
무플에 익숙해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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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간째 잘 준비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