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6 23:45
띄엄띄엄 보고 있는 중입니다.
막 몰아서 볼까 했는데 어쩐지 아껴보게 되더라구요.
- 전에 게시판에서 어느 분인가 미칠 퀄러티의 영드라고 하셨는데 정말 동감입니다.
게다가 만드는 사람들이 만들면서 즐거웠을 것 같아요. 그런 느낌이 들어요.
화면 구석구석 볼 것도 어찌나 많고
홈즈가 조잘조잘 떠들 때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 하지만 역시 추리 드라마로서 줄거리는 약하지 않나요?
뭔가 얘는 이거야! 하면서 달려가는데 이보시게, 그걸로 달려가기에는 근거가 빈약하지 않은가 이런 기분ㅎ
엄청 삽질하는 거 즐겁게 구경하고 있다가 문득 정신차려보고 나면 어 그건 좀;; 이러고 있거나요.
하긴 원작도 은근히 소박한 사건이 많았죠=ㅂ= (잘난척 잘난척)
- 다들 셜록보고 셜록! 셜록! 부르는데 어쩐지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
어렸을 때 홈즈를 읽으면서 홈즈랑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은 성이 아니고 이름으로 불렀겠지... 하고 은근히 흐뭇해하던 기억이 나요.
원작에서 홈즈를 이름으로 부른 건 아마 형이 유일하죠?
- 보면 볼수록 젊은 날의 셜록같은 이 사람 이름이, 베네딕트 컴버배치라구요.
솔직히 처음 봤을 때 전 나의 홈즈는 이렇지 않아ㅠㅠ 더 잘 생기고 나이도 좀 더 들고 머리도 좀 더 벗겨지고(으응?)
이런 얘기를 했더니 아는 동생이 언니, 원작에 홈즈 잘 생겼다는 말 한 구절도 없거든요? 하더라구요.
으음 그건 그렇지만;;
- 보면 볼수록 젊은 날의 왓슨보다는 좀 더 청순한 것 같은 이 분은 어쩜 이리 강아지처럼 생기셨나요=ㅂ=
2010.11.16 23:55
2010.11.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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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7 00:34
2010.11.17 00:43
2010.11.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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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깔은 좀 딸리지만 SF의 신세계를 보여줬으니까요
셜록홈즈 재밌게 봤지만 추리과정이나 플롯에 허점이 많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