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지구에서 살고 있던 주인공 여자가 어느 날 외계인들에게 납치됩니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몸에 문신 같은 걸 강제로 새겼던 것 같습니다.

그 후 노예로 팔려 여기저기 끌려다니게 되죠.

 

거기서 탈출해서 자신을 괴롭힌 사람들에게 복수한다거나 하는 내용과는 전혀 멀고..

찌질하게 여자들끼리 남자들한테 잘 보이기 위해 싸우거나 하다가..

맨 끝에 잘 나가는 남자 밑에 총애받는 여성으로 뽑혀 행복하게 산다는 병맛나는 소설이었죠.

 

사실 정확한 줄거리는 기억나지 않고 대충 흐름이 위에 적은 내용 비슷했어요.

작가한테 미안한 얘기지만 쓰레기라는 말이 아까울 정도의 책이었구요.

막판 반전이라도 있을까 기대하면서 보다가 결국 참을 수 없는 분노로 쓰레기통에 집어던졌습니다.

 

몇년전에 듀게에서도 한번 이 책에 관련된 글이 올라온 적이 있는데 도저히 못 찾겠네요.

그때도 쓰레기 같은 책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죠.

 

제목이 화성에서 온 여자 뭐 이런 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파란 표지에 불쾌하게 생긴 여자 얼굴이 그려진 표지였고,

종이질도 굉장히 허접해서 예전에 길거리에서 천원, 이천원에 팔던 책 비슷했습니다.

 

다시 보고 싶지 않은 허접한 책이지만 갑자기 제목이 궁금해져서요.

혹시 이 책을 기억하고 계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참.. 그때 듀게에 링크되었던 뉴스에 따르면 저자인지가 그 책의 세계관에 따라 종교를 만들었다는 것 같았어요.

그 세계관에 따라 자기를 추종하는 여자들 여러명을 한번에 데리고 산다고 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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