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이상하게 11월이면 늘 힘든 일이 일어나요. 마음이 힘들든지, 몸이 힘들든지.

연예계에도 11월 징크스가 있잖아요. 그런데 연예계는 특히 올해는 안좋은 일들이 1년 내내 있어서

11월이라 특별한건 아닌거 같고. 저도 그런걸까요?

 

직장에서는 2번이나 11월에 해고당하고, 일종의 트라우마내지는 항상 두려움???

11월이여, 어여 가거라, 뭐 이런 마음으로 항상 살죠.

 

2003년부터 대략 그러지 않았나 싶네요.

2003년 할머니 돌아가심, 이유없는(?) 전신 가려움증에 1달간 시달림.

2004년 다니던 학원이 일대 소동에 휘말려 환불사태.

2005년 11월에 해고.

2006년 11월에 역시 해고.

2007년 ..... 2007년이 제일 그나마 무난했던 듯도.

2008년 8년간 알던 어떤 사람에게 정말 재수없는 이별을 당함.

2009년 역시 어떤 사람과 너무 힘들게 이별. 대인관계에서 일대 충돌.

            생전 없던 티눈까지 생겨 너무 힘들었음.

2010년. 이미 너무나 정신적으로 힘들고 있음.

 

저의 소원이 있다면 11월 말까지 힘들지 말고 중순에 나의 고통이 끝나고 happy하고 싶은겁니다.

도대체 이건 어디다 상담을 해야할까요? 저의 편견일까요? 11월이 힘들다고 생각하니 더 힘든걸까요?

이상하게도 12월만 되면 이런 암울한 기운이 걷히고 저는 무척 행복해져서 크리스마스에 들떠서 지냅니다.

12월은 나에게는 일종의 정신적인 보상이죠.

 

다른 분들은 이런 오랜 징크스가 깨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전 올해 제발 징크스가 깨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중순부터만이라도 제발~~~~

11월만 되면 불안해 하는 것이 엄청난 스트레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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