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읽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476992.html



기자가 여성들에게 싫어하는 이유에 대한 답을 듣기 위해 트위터에 이유를 물었더니 30분도 안 돼 10개 이상의 그럴듯한 해석이 쏟아졌다.

공통된 지적은 여자들이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드는 까닭은 마이크를 잡은 사람이 바로 임재범이 아니기 때문에 남자의 허세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 수많은 노래 중 꼭 ‘원전이 완벽한’ 그 노래를 불러야 하느냐는 거죠”(@at_lighthouse) “오글거려요. 허세 같다는 표현밖에 안 나와요. 노래에 담긴 사랑의 절절함이 안 묻어나오니까요”(@ssong65)

비유법을 동원한 해석도 나왔다. “영화 <아저씨>의 원빈을 스크린으로 보다가 옆자리에서 같이 보던 남친 얼굴을 볼 때의 느낌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thefluxs) “여자친구가 데이트 날 김태희가 유행시킨 옷을 입고 나와서 한바퀴 휘리릭 돌면서 ‘좌기얌~ 나 김태희 같지~구지??’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런 느낌인 거죠”(@kitchgarden)




그러나 임재범을 좋아하는 남성들의 반박도 이어진다.

류상훈씨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여성 여러분, 그동안 남자들이 노래방에서 임재범의 ‘고해’ 부르는 거 꼴불견이라고 하셨죠? 그동안 남자들은 임재범이라는 명가수가 생활할 수 있도록 저작권료를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8일 ‘나가수’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노래방 등 저작권료가 월 100만~200만원밖에 되지 않아 아이들과 외출할 때도 자동차도 없이 버스를 타고 다닌다”는 임재범의 생활고 이야기를 듣고, “남자들의 임재범 노래부르기를 매도하지 말라”고 타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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