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만난 듀게에 자주 접속하는 한 지인분과 수다를 떨다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메인에 있었던 이자벨 아자니의 사진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러다 그 분이 갑자기

'이자벨 아자니가 더 좋아? 아님 까뜨린느 드뇌브가 더 좋아' 라고 물으시더군요.

 

재미있는건 그분이

마치 이 질문을 '짜장면이 좋아 짬뽕이 좋아'  또는 '물냉이 좋아 비냉이 좋아' 같은 뉘앙스로 말해서

두 사람이 어떻게 그런 관계지? 근데 둘다 좋은데? 생각하다가 결국 까뜨린느 드뇌브라고 답했어요.

뭐 둘중에 누구를 택한다고 그 사람 만나게 해주는 것도 아닌데 너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제가 좀 웃기기도 했고요.

 

둘 중에 누가 더 좋냐라고 누가 물으면 까뜨린느 드뇌브라고 답하긴 해도

실제로 영화를 찾아보고 더 관심이 있었던 건 이자벨 아자니에요(응?)

아자니의 히스테릭한 연기에 중독되신 분들이 주위에 꽤 있는걸 보면 저도 그런 경우일까요.

(예를 들면 주기적으로 포제션을 보고 싶은 충동)

외모적으로는 까뜨린느 드뇌브가 제 스타일이고요.  영화 속 뿐만 아니라 스크린 밖에서도 그녀의 분위기나 패션이 참 매력적이에요. 

 

아무튼 듀게분들은 어떠신가요?

근데 전 이 둘보다 잔느모로가 더 좋아요(뜬금없지만)!

 

미모의 배우를 이야기하면서 사진이 없으면 심심하니 까뜨린느 드뇌브와 (사고로 일찍 죽은) 언니 프랑소와즈의 좋아하는 사진 몇장.

 

 

 

 

 

 

이자벨 아자니 사진 없다고 뭐라하시면 슬퍼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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