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풍경들

2010.08.25 16:36

soboo 조회 수:3595

 

그야말로 일상의 풍경입니다.


밥먹다가 산책하다가 쇼핑하다가 전시관람하다가 일하다가 찰칵



 

 황포강 늦은 오후


 


 황포강- 이런 대형선박이 하루에도 수십척이 자나갑니다.  클락션 소리가 무척 우렁차요.


 


 강변의 빌딩가, 고급주택가 - 맨왼편부터 상그릴라호텔, 시티뱅크, 고급아파트, 미래에셋....

 고급아파트들은 도곡동타워팰리스보다는 아직 쌉니다. 거품을 뺀다면 이 곳이 더 비싸겠지만요.


 


 얼마전 상해여행 오셨다 가신 회원님께서 저녁만찬을 하셨던 그 쇼핑몰입니다.

 20여년전 아직 푸동이 허허벌판이었을적에 태국계 자본이 투자된 쇼핑몰이고 덩샤오핑이 태국재벌두목을 만나서 직접 투자를 받아냈다는 전설이.....


 


'홍'이라는 옛 철공소단지를 리모델링한 조각예술촌의 한 갤러리입니다. 2,3층은 디자인업체들의 스튜디오로 임대중



위 전시장에서 찍은 작품중 하나입니다. 



 푸동의 제법 부티나는 주거단지입니다.  140m2 기준 평균 임대료가 2000~2500불/월 정도 합니다.  빌라형은 더 비싸구요.



오후 2시경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벼락과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집니다.   간혹(실은 자주) 이렇게 사거리에 미꾸라지 한두마리 때문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비도 오고 기분도 꾸리해서 오랫만에 꽃차를 꺼내 마시기로 합니다.



색부터 도발적이라 축~ 다운 되는 기분에 아주 좋아요. 향은 말할것도 없이 매우 도발적입니다. 

운남성에서 생꽃잎을 따서 현지의 건조한 공기에서 건조시킨 꽃잎차입니다. 

마른상태에서도 왠만한 향수 저리가랄 정도로 향이 진한데 맛은 의외로 게운하고 시원스럽죠.







이 사진만 상해에서 찍은게 아니군요.

인천공항 가는길에 영종대교였나?  차창에 렌즈를 대고 찍어서 잡티가 많네요.

제목은 귀로(歸路) 면 되겠군요.


 

사진들이 좀 구리지만 피사체들이 이국적인 것이라 용감하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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