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

2010.07.30 19:59

Apfel 조회 수:1256

0. 그 동안 산에 다니면서 쓰던 모자는 고어텍스로 된 모자였습니다. 그러다 이게 땀에 젖고 또 젖어 이제 쩔고 또 쩔었다는 걸 인지한 저는 만원 하고 좀 더주고 모자를 


하나 더 샀습니다. 모자에 슈퍼맨로고가 떡 하고 박힌... 지구의 평화까진 바라지도 않고 그냥 내 앞가림이나 잘 했으면.. 싶습니다.



1. 폭염 주의보라더니 며칠째 하늘엔 구름만 덮여있고 날씨도 그 덕에 별로 덥지 않은채 보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슈퍼컴퓨터는 왜 산건지?



2. 어제 밤 꿈이 참 신기했습니다. 꿈에 돌아가신 할아버지 (셨는지 고 김대중 대통령이셨는지 헷갈리는데)께서 저를 어느 병원 응급실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문병해


야 할 사람이 있다고.. 그래서 갔더니 지금 다니는 교회 원로 목사님께서 계시더군요. 이 분은 거의 시신이 되셔서 피부도 시커멓게 되시고 몸도 반토막이 나신 분께서


(이 분의 정치적 스탠스는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네오콘 이십니다) 저에게 말을 거시고 이야기도 하시는 겁니다. 상체만 있으시는 분이 벌떡 일어나시더니 '요건 몰


랐지' 하는 분위기로 옷을 다 입으시니까 정상이 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어안이 벙벙해 있다가 잠에서 깨었습니다. 그때 꿈에 대통령께서는 작년에 돌아가셨는


데 어떻게 지금 살아계신지.. (피부색이며 혈색도 살아있는 사람과 똑같았어요) 정작 살아서 정력적으로 활동하시는 분은 당신 몸뚱이 하나 제대로 있지 않은 채로 


계시는 모습이 참 대비되었습니다. 지금 종합해보면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내쫓았다 는 삼국지 이야기만 떠오릅니다.



3. 왜 뉴에이지의 무성조 음악이 사탄숭배가 되는지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희한한건 나치시절 다다이즘을 엄청나게 배격했단 글은 읽은적이 있습니다. 현대 예술에


대한 구 세대의 조직적 공격이라고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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