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가격은 비싸야 3~4만원이라고 생각했어요.


코로나를 의심하고 있었는데 고열은 아닌것 같지만 체온을 집에서 재고 싶어서

엄마한테 집에 올때 약국에서 사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디지털로 표시되는 체온계가 8~9만원이더군요.


온라인에서 찾아보면 더 싼 가격에도 구입할 수 있겠지만

오랫동안 믿고 있는 동네 약사님께 먼저 어떤 체온계가 좋은지 여쭤보려고 해요.


코로나라고 생각한건 증상은 심한 감기몸살인데, "고열도 아니고 미각,후각을

잃은 정도"는 아니더라도 무증상 코로나도 있는데 1주일 내내 불안했어요.

(꼬리뼈골절+ 외출할 기운 상실) 간신히 그냥 집에 있는 몸살약만 먹었는데

불안한게 더 싫었죠.


다행히 아직도 우리집 앞 보건소가 선별진료소라서 어제 코로나 검사를 받았어요.

예전보다 훨씬 체계화되어있고 위생에도 더 합리적으로 신경을 쓰더군요.


외국인도 받고 경기도에서 오신 분도 여기서 검사를 받더군요.

2월에도 검사를 받았는데 그 때도 무료, 어제도 무료로 검사받았어요.


오늘 아침 9시에 "음성"이라고 결과가 나와서 안도와 함께 이제는 공포와 불안에서

해방되었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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