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201108n03664


119 신고에서 침묵으로 일관하자 수상히 여긴 접수요원은

"남자가 있나요? 맞으면 버튼 두번 누르세요" 라고 했고,

결국 위기를 모면할 수 있어, 칭찬을 받은 사례이며,

저 또한 접수요원의 기지에 고마움을 제일 먼저 느꼈으나,


"누군가가 있나요?"라고 하면 되는 걸 대체 왜 저렇게 말해야 했는지,

가해자가 여성이었다면 어떻게 답변 해야하는지.

(희한하게 베플 3개에는 이것에 대한 지적은 없더라구요..)


관련 댓글을 달았더니, 어느 분이 대댓글로,

'오죽하면 남자라고 했겠냐며, 오히려 그 현실을 안타까워해야 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는데, 제가 무엇이 잘못됐다 하는지를 못알아 먹으시더라구요..


고유정이 초반에 경찰 조사에서 너무 쉽게 풀려났던 이유도,

오히려 그 남편이 의심을 받아 남편만 조사 받았던 이유도, 여성이었기 때문이죠.


ps. 얼마전 흑인의 동양인 대상 범죄 글을 연관지으실 거 같은데,

그 글은 '흑인이 가해자로 밝혀진 사건'을 말한 것이고,

이 글은 '가해자가 밝혀지지 않았는데 남자로 추정/확신한 것'을 말한 차이라는 점은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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