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와 미야코 하루미(都はるみ)

2013.11.10 03:25

espiritu 조회 수:4185

오늘 주현미의 히든 싱어 무대를 보면서, 주현미가 처음 데뷔 했을 때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던 반응이 기억나는군요.

 

미야코 하루미의 꺾기 창법에 필적할 만한 가수가 한국에 나타났다.

 

사실 당시에만 해도 일본 대중 음악이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들려지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제 기억으로는 오히려 당시 KBS 라디오 등을 청취하던 해외의 엔카/트롯을 좋아하던 외국인들 사이에서 이런 반응이 일부 흘러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새는 슈퍼 주니어 등의 음악을 즐겨 듣는지는 모르겠으나, 80년대 중반만 해도 라틴 아메리카 등에서 심심찮게 일본 엔카/트롯의 팬들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들 사이에서, 일본 엔카에서 특유의 꺾기 창법으로 이름을 날리던, 미야코 하루미와 유사한 창법이라고 이름을 알리게 되었던 것이 바로 "비내리는 영동교" 였죠.

 

이번 히든 싱어에서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 데뷔 당시와는 역시나 약간은 달라진 음색과 약간은 덜한 꺾기를 들을 수 밖에 없었지만, 당시에만 해도 정말 경악에 가까웠다는..

 

 

미야코 하루미의 대표곡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곡은 이 곡, 제 기억으로는 아마도 NHK홍백가합전을 통해서 은퇴 후 복귀했을 때에 무대인 듯 싶네요.

 

 

다들 잘 아시겠지만, 미야코 하루미는 아버지가 한국인인 재일 한국인 이라고 하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56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10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493
114180 오늘 최고의 사랑 [31] 감동 2011.05.04 4188
114179 망원역, "퀸즈 수와레" - '정광수의 돈까스가게'가 이전해왔다가 사라진(...) 가게 [5] 01410 2011.03.21 4188
114178 (바낭) GD와 TOP를 보면 정말 미친 거 같아요..로 시작했다가 어쩌다 보니 아이돌 여러가지 [4] hwih 2011.01.09 4188
114177 택연 한인물 하네요 [7] 가끔영화 2011.01.04 4188
114176 아이패드, 잘들 사용하고 계시나요? [28] 꿀이 2012.07.03 4187
114175 대전 사람인 나와 인천 사람인 아내가 서로 몰랐던 말들 [14] 쿠융훽 2011.12.16 4187
114174 이것도 도시 전설인가요? [10] 자본주의의돼지 2011.09.25 4187
114173 고교별 서울대 입학생 현황을 보니... 그냥 사실상 고교입시라는 생각이 드네요.. [11] DH 2011.02.24 4187
114172 (바낭)밤의 비밀하나 [14] sweet revenge 2012.09.24 4187
114171 금연하시려는 분 계시나요. 진짜 좋은 꿀팁드림. [12] 그리워영 2014.09.17 4186
114170 지금 박원순, 정몽준 후보 토론 보고 있으신가요? [22] 산호초2010 2014.06.02 4186
114169 [듀나인] 한달치 작업한 엑셀 파일이 사라졌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ㅠㅠ [7] 청포도쥬스 2013.07.23 4186
114168 공중파에서 일본만화 추천한거 알고 듀게 하시나요? [11] 사과식초 2013.02.13 4186
114167 [바낭] 정말 결혼에는 돈이 많이 드는군요. [11] 어른아이 2012.04.25 4186
114166 편의점 알바도 목숨 걸고 해야할듯... [15] 오키미키 2012.04.24 4186
114165 [한글날 맞이] 이름을 정하기 너무너무 힘드네요 [113] 닥터슬럼프 2012.10.09 4186
114164 프로메테우스 수술 장면에 대해서 [14] 쥬디 2012.06.16 4186
114163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리암의 생각 [22] wonderyears 2011.01.03 4186
114162 파리바게뜨 식빵 결말이 어떻게 될까요? [10] 자본주의의돼지 2010.12.23 4186
114161 에프엑스 난해한 가사는 이수만 지시로군요 [4] 감동 2011.05.05 418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