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1 19:08
전 입냄새보다는 입안이 헐거나 뽀루찌같은게 자꾸 나서 시작했어요.
지인중에 약사를 하는 분이 (직접 자신도 해보고) 보증하시길래 해봤습니다.
방법
1.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2. 식용유가 아니라 올리브유를
3. 소주잔의 절반정도 량을 입안에 머금고
4. 10분~20분 정도 살살 우물거리며 머금습니다.
5. 시간이 되면 뱉어내고 가글이나 양치질하면...... 끝
이걸 거의 두 달 정도 해봤어요.
마침 집에 있던 올리브유가 울트라버진이라 무지 아까웠지만.... 암튼 두 달 동안 큰 병으로 한병정도 쓴거 같네요.
직접 체험한 효과
1. 입안 허는거 없어짐 (중단한지 두 달 넘었는데도 입안 허는거 없네요. 뽀루지도 안 생겨요)
2. 구취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입 냄새를 누군가에게 확인을 해달라고 할만큼 뻔뻔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원래 제가 구취가 있는지 아닌지도 잘 모른다는게 함정;;
3. 여하간 아침에 이러구 나면 기분은 참 좋았어요.
+@
일각에서 주장하는 효과 (저로서는 확인 불가능한)
디톡스의 효과가 있다는 주장
단지 구강내 뿐만 아니라 식도 및 호흡기를 통하여 체내의 독성을 올리브유가 흡수한다는 주장이죠
전 이건 별로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암튼 이거 꾸준히 하는 동안 아침 시간이 전보다는 몸이 좀 게운하고 청량했다는 느낌적 느낌이 들었습니다.
약사인 지인은 적어도 밑저야 본전이고 예견되는 부작용은 없고
올리브유가 오염물질을 흡착시키는 작용은 약리적으로 아주 허무맹랑하지만은 않은거 같다
다만.... 맹신할 정도로 으다다한걸 기대하는건 좀 오바....라는 의견이셨어요.
두 달 정도 하다가 중단한 이유
해야겠다는 필요성이 강하지 않다보니 자연스럽게 흐지 부지 되었습니다.
(시작하게 된 본문 상단의 동기를 참조 - 다 나았거든요)
다만,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식사와 상관 없이) 가그린이나 양치질을 꼭 하는 좋은 습관이 정착된건 덤~
전에 입안이 자꾸 헐고 그럴적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가글이나 양치질 하기 꺼려졌는데 -= 쓰라리니까;;
올리브유는 전혀 자극이 없고 가글전에 상처부위를 진정시켜주거나 보호해주는거 같아서 할만했어요.
2014.07.01 19:14
2014.07.01 19:15
그런데 이게 만일 치아건강에 안좋은거였다면? ( 최근 한 달 사이에 백오십만원을 치과에 상납한 1人) ....쿨럭;;
2014.07.01 19:47
2014.07.01 19:50
참기름 들기름도 된다고 하더군요. 제조방식이 같은 식물성기름이라서
2014.07.01 19:59
2014.07.01 20:10
전 입에 머금은채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서 샤워를 합니다. 샤워 거의 끝날 때즘 바닥에 뱉어 버리면 끝.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입에 머금은채 할 수 있는거 많아요. 화장실에서 큰 일 보는 것도....;; 간밤에 세상 잘 있었니? 웹서핑...등 등
2014.07.01 20:48
오일풀링 믿지 않아서 그 부작용에 대한 것도 별 관심없었는데
soboo님 치아 건강 걱정하시는 거 보니 알려드려야 할 듯 하네요.
다른 사이트에서 한 때 오일풀링 광풍을 일으켜서 많은 글이 올라왔었는데
치아 보철 있는 사람은 조심하라는 말이 많았어요.
(근데, 현대 한국 성인 중 보철 없는 분이 몇분이나???......)
아무튼 그 이유 하나는 보철이나 임플란트의 본드(?)를 녹여서 빠진다,
또 하나는 중금속이 녹아나온다... 고 하네요.
그래도 5분 이내로 시간 제한하면 관찮다는 말들도 있었지만
관련글들 대충 링크시켜 봅니다.
2014.07.01 21:01
역시 그렇군요.... 흙 흙~ 왠지 보철부분이 삭는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니 ㅠ.ㅜ
2014.07.01 21:07
그나마 다행인건.... (너무 비싸 보통은 잘 사용안하는) 올리브유를 사용했다는거네요;;
2014.07.01 21:14
2014.07.01 21:36
지금 저희 어머니는 하고 계시는데 아주 좋다면서 저한테도 추천하고 계세요. 어머니가 하고 계셔서 이것 저것 찾아봤는데
오일풀링은 공복에 하는게 좋다네요. 음식 먹은 직후에 하면 부작용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과하게 오래하면 오히려 좋지않다네요. (20분을 넘기지 말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