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2 13:50
좀 전에 잠깐 눈이 왔어요.
아무래도 올겨울의 마지막 눈이겠다 싶어 얼른 카메라로 2~3장 찍었는데 금방 그치더군요.
마치 이제 떠난다고 작별 인사하러 온 것 같았어요.
Bill Watrous - Too Little Time
2018.02.22 15:33
2018.02.22 16:39
계절은 언제나 소리 없이 조용히 떠나네요.
좀 있으면 소리 없이 돌아오겠지만 떠나는 건 항상 슬퍼요.
Roger Williams - Softly, As I Leave You
2018.02.22 18:33
2018.02.22 22:34
쇼트트랙 경기 보다가 기운이 다 빠졌어요. ㅠㅠ
Peggy Lee - There'll Be Another Spring
2018.02.22 22:41
페기 리 대단한 엔터테이너죠 조용하네요.
2018.02.22 23:18
오늘 밤에 눈이 또 올지도 모른다네요.
Blossom Dearie - It Might As Well Be Spring (in French)
2018.02.23 01:19
40분 정도 전부터 눈이 펑펑 와요. 지금 열심히 비디오 촬영 중 v^^v
(둔한 저에게 온다는 걸 알려주느라 번개랑 천둥 한 번씩 쳐주신 사려깊은 눈님 ^^)
사진 찍으니 눈이 하나도 안 나오는데 비디오로 찍으면 나오네요!!!
2018.2.23. 00:46
2018.2.23 00:55
2018.02.23 10:41
2018.02.23 14:53
저는 어젯밤에 눈 오는 거 찍느라 흥분해서 늦게 잤어요.
(낮에 오는 눈, 밤에 오는 눈, 둘 다 찍어서 소원 성취했죠. ^^)
이번 주말에 또 눈 소식이 있던데 낮에는 비디오를, 밤에는 사진을 찍는 것도
시도해 볼까 해요.
Aretha Franklin - All Night Long
2018.02.23 12:55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지금 눈 보는 기분이 아주 지겹거든요. ㅋㅋㅋ
트러블메이커 당숙모께서 십박십일일 집안 분위기 일촉즉발로 만들면서 머물다가, 드디어 그 아드님이 모시러 왔는데, '아이고 00이한테 인사는 하고 가야지 섭섭해서~' 이러고 기어이 하루 더 계시는 것 보는 기분이에요 . u_u
2018.02.23 14:12
2018.02.23 15:35
어제 낮에 잠깐 화끈하게 뿌리고 가시나 했는데 아쉬웠던지 밤에 한 번 더 오시고
이번 주말에 또 오실지도 모른다고 하니 눈님 은근 미련 많으신 듯 ^^
저는 요즘 눈 오는 풍경을 찍고 싶은 의욕이 불타오르는데 이번에 가시면 거의 9~10개월은
기다려야 하니 섭섭하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뒤끝 있게 버텨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
Irene Kral - The Long Goodbye
정말 눈송이네요 아쉽다 겨울,조금만 추운게 여름 보다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