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어니스트 2시즌

2020.11.17 15:46

daviddain 조회 수:467

1시즌보다는 속도가 빨라지긴 했는데 가볍고 1시즌의 개성같은 게 사라진 듯 합니다.
원작에서 이런 지는 모르지만 새라가 중심 인물로 부각되면 제목의 에일리어니스트인 다니엘 브뢸이 밀렸어요. 케일럽 카가 셜로키안이고 라즐로가 셜록이라 그걸 의식했는지 셜록 드라마에서 아이린 애들러 역 했던 배우를 투입해 연애를 하게 합니다. 패닝과 에반스의 연애 라인은 지겨웠어요.기계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에일리니스트보다는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에 가까웠던 시즌이었어요.
아이 살해범이 전기의자 형 당하는데 마지막에 진범은 사형 안 받고 수감된 걸로 끝나요. 원작에는 클라렌스 대로우가 등장해 법정신이 있는데 드라마에서는 아예 없애버렸어요. 대로우는 아이를 살해한 레오폴드 ㅡ로엡 콤비를 변호해 승소했고 사형제에 반대했으니 등장하는 게 개연성있죠.


패닝은 이제 그런저런 연기자로 남아도 별 놀랍지 않아요. 이 드라마에서 별로였어요. 어릴 때 비명 잘 지르던 장기를 살려 제이미 리 커티스나 린다 블레어처럼 호러 퀸으로 가도 좋았을 것을.  조디 포스터는커녕 에반 레이첼  우드 수준까지 가는 것도 어려워 보여요.

루크 에반스 주름이 늘었다 싶었는데 애연가라고 합니다.

그래도 테드 레빈,로지 매큐언 등 조연들의 연기는 볼 만합니다.로지 매큐언은 초짜 신인이 존재감도 있더군요.



1회 초반  젊은 여성이 전기의자 형 당하는 걸 도덕적,법적 단죄로 공개하는 걸  보면서 여성의 수난은 전시거리라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드가의 그림도 그런 면이 있죠.


솔직히 새라 하워드를 레즈비언으로 만들어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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