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민의당 비례대표 명단 및 순번이 (역시나) 일요일에 발표 되었습니다.

오늘 찬반투표를 한다고 해요.


제가 안철수 뒤에 숨어거 이태규와 권은희가 몇번 받나 아주 기대된다고 했는데...

이태규가 2번, 권은희가 3번을 받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야, 진짜 기대 이상을 보여주는구나.

안철수는 짠하네요. 이런 애들한테 이용 당하는 신세라니..

대부분의 정당들이 비례대표를 연속으로는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정치신인, 영입인재들에게 가고 비례로 초선을 하고 나면 지역구로 가고, 기존 정치인중에는 선거 전체를 아우르고 지원유세를 해야 하는 거물급 정치인들이 지역구를 초선이나 재선급에게 양보하고 비례로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도 연달아 비례는 안해요. 비례만 네번 해먹은 김종인이 있었고, 이낙연, 황교안도 비례로 나가는 것도 고려했었죠. 김대중  대통령도 비례(전국구)로 세번 나갔는데 인지도가 높아진 후에는 비례 후순위로 들어가서 최소한 여기까지는 당선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식으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김종인 선생이 비례 2번 들어간걸로 욕 먹은거고요.


이태규가 어떤 사람이냐면.. MB 대선때 전략기획팀장인가 했었고, MB 청와대 연설비서관인가 했었던 사람으로, 안철수가 MB 아바타 소리 듣던 이유중 하나인 사람입니다.


그외에 4번  김근태(동명이인)이나 6번 김도식씨도 논란이 있고...안철수가 직접 영입했다는 이지문씨는 없네요. 



2.

개인적으로 열린민주당에 떨떠름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데...

다행히 비례예비명단에 정봉주 이름은 없네요.

그런데... 김성회나 김의겸은 민주당 공천 탈락한 사람들인데 열린민주당 비례에 줄을 다시 선다는건 보기 안 좋네요. 문석균이랑 다를 바가 뭔지...

여기는 선거해서 번호 정한다고 하는데, 김성회, 김의겸, 주진형, 안원구, 김진애, 최강욱 등 기존에 팟캐나 유튜브 등으로 문통 지지층에 인지도가 높은 사람들이 유리할 겁니다. 

저는 문통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을 갈라봐야 하는것 아닌가 싶은데요.

열린민주당이 어느정도 득표를 하고 어떤 사람들이 국회로 진출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문통 지지층에게는 사이다를, 민주당 지지층에는 정의당급의 뒷통수를 날려주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걱정 되네요. 안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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