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초벌번역가’라는 직업은 없습니다

 

인터넷 돌아다니다보면 번역사양성전문기관 초벌번역가 모집 뭐 이런
한줄 광고가 많이 보입니다.번역일을 작게나마 했었고,아버지가 현역
번역가시고,저 역시 통번역대학원을 준비하는 입장으로서 그런거 보면
정말 화납니다

 

걔들 영어 교재 장사꾼들이에요.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교육기관이랍시고 인적사항을 요구하는데,주민번호 전화번호 이름
적으면 자기 자신을 ‘매니저’어쩌고 하는 호칭으로 일컫는 사람이
전화해서 교재비 백만원 어쩌고 합니다.

 

저는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마칠수가 없었습니다.그러나 번역하고 비평하고
기고도 하는 자유 언론인의 꿈을 버릴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해 독학학위로 영어학사도 따고 하긴 했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나쁜사람들 진짜많이봤어요.저처럼 배움이 절실한 사람들한테 접근해
교재 팔고 강의 파는 사기꾼들요.

 

 

 

 

세상 어디에도 초벌번역가란 직업은 없습니다
어느 정신나간 양반이 완성되지 않은 번역을 맡기려고 사람을 씁니까
속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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