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파격적이었는데

2020.04.05 14:51

mindystclaire 조회 수:921

지금 보니 그간 하도 수위높은 것에 익숙해져서 뭐 이만한 것에 그 난리였나 싶은 게 켄 러셀의 devils입니다. 그렇게 표현 수위를 밀고 나간 영화가 있기에 지금은 헤어누드에도 덤덤해질 수 있는 거죠. 게다가 분위기잡고 선정적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 노출이 반복되다 보니 별 생각이 없어지기도 하고요.몇 년 전 읽었을 때 헉슬리의 원작은 신학 코너에 있었고 충실한 조사 사례 연구였는데 각색을 잘 했네요. 몽마가 극중에서 언급되길래 그 유명한 몽마 그림 떠올렸어요. 올리버 리드는 제게는 난봉꾼 이미지가 강한데 뒤로 갈수록 고결해 보이는 게 연기를 잘 해서겠죠.  세트 디자이너가 데릭 저먼이었어요.
<music lovers> 에서 차이코프스키 역을 나중에 커밍아웃하는 리처드 챔벌레인이 했군요.


아마 칼리굴라나 파졸리니 영화를 봤으면 생각이 달라졌겠죠.


유럽 출신 감독들이 누드, 성, 폭력을 과감하게 다루기는 해요. 로보캅을 버호벤에게 맡긴 이유가 유럽 출신이라 폭력을 다르게 다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그랬다죠.


여배우를 아름답게 잡아내는 감독들이 있는데 폴란스키도 그렇고 린치, 왕가위가 생각나요. 모니카 벨루치가 틴토 브라스가 그런 능력이 있다고 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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