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감상

2022.03.26 01:09

bubble 조회 수:1212

자세한 평이나 해석을 늘어놀 깜은 못되니 그냥 단평이나 기록해봅니다.


1. 파친코는 한국드라마인가? 애플에서는 두번째 한국작품이라고 하기도 하고 연출, 각본 모두 한국계 미국인들이긴 하나 결국은 웰메이드 미드네요.

    전성기 HBO드라마같은 느낌인데 한국말하는 한국배우들이 매우 현실감있는 1920~30년대의 부산을 배경으로 작품을 하는 걸 보게되는건 참 감개가 무량하긴 하네요.


2. 영상미가 정말 좋네요. 킹덤때도 자본의 힘이란것에 감탄했지만 그로부터 몇년이 더 지났으니 가히 최첨단의 DI 작업 색보정이 투자된 결과겠죠.

    1930년의 부산, 영도를 재현한 것과 89년의 일본도 꽤 그럴싸하고요. 다만 1편 초반에 일본 고가도로 장면은 갑툭튀 너무 대놓고 CG장면이 좀 당황스러웠긴 합니다.


3. 오픈 전부터는 뭐 홍보와 마케팅의 순리가 그렇지만 이름있는 윤여정과 해외팬도 다수인 이민호가 네임드이니 그들 중심으로 열심히 마케팅을 한거같은데

   이 대작의 주연이자 주인공은 단연코 김민하 배우네요. (뭐 공개 이후 걸어놓는 포스터들의 센터자체가 젊은 선자를 연기한 김민하가 배치되어있으니까)

   아직 4~8화가 공개예정이긴 하나 포스터도 그렇고 1~3화의 비중만 봐도 그렇고요.

   아무튼 캐스팅디렉터는 진짜 신들인건가봐요. 한국에서 웹드와 공중파드라마 단역정도에만 얼굴을 비췄던 배우에게 이런 잠재력을 발견해냈다니

   저는 솔직히 한류대스타 이민호 보다 김민하가 더 연기잘하는거 같아요..

 

4. 8화까지 공개되고 흥행과 반응은 투자대비로는 좀 미더울거같긴해요. 애플TV는 상대적으로 넷플에 비하면 아직 이용자가 많지 않으니까요.

    현재까지로서 비평가들 평가는 거의 호평인것은 높은 성취겠으나 화제성은 못미칠것 같아요. 그래도 좀 더 많은 대중이 접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튼 매우 잘만든 돈쓴티 팍팍나는데 연기구멍도 거의 없어..

게다가 넷플 K-드라마들의 신파나 자극은 빠진 담백한 대작이네요.

역시 괜히 먼저 봤어요. 8화까지 공개되고 몰아서 봤어야하는것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1895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29924
119915 [EBS1 스페이스 공감] 잼세션II 관악기2 [EBS1 다큐시네마] 길모퉁이가게 [3] underground 2022.04.30 156
119914 [넷플릭스바낭] '매버릭'을 기다리다 지쳐 '탑건'을 다시 봤지요 [17] 로이배티 2022.04.29 632
119913 이 영화 아시는 분 계실지 [7] 정해 2022.04.29 444
119912 영화와 관련없는 잡담 [5] daviddain 2022.04.29 224
119911 한국 개신교의 가장 큰 문제점 [25] catgotmy 2022.04.29 678
119910 '레벤느망' 왓챠에서 봤습니다. [4] thoma 2022.04.29 294
119909 개신교 개교회주의에 대해 [5] catgotmy 2022.04.29 317
119908 저의 성적조작 이야기- 저는 정계에 진출할수있을까요 [7] 채찬 2022.04.29 693
119907 베터 콜 사울 [6] theforce 2022.04.29 437
119906 (부산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 - 차별 금지 법안 반대 서명운동 catgotmy 2022.04.29 165
119905 [레알넷플릭스바낭] 올해의 넷플릭스 라인업을 대략 찾아봤습니다 [12] 로이배티 2022.04.28 620
119904 축구 ㅡ 라이올라 사망 아니래요 그 외 잡담 [3] daviddain 2022.04.28 291
119903 야외 마스크 해제와 관련되어 걱정이 큰 분들도 많을거 같군요. [8] soboo 2022.04.28 777
119902 바낭- 어쩌면 내가 하고싶은 말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진실 [2] 예상수 2022.04.28 213
119901 (아마도)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글. [13] 젊익슬 2022.04.28 826
119900 The most beautiful part is, I wasn’t even looking when I found you. [2] 가끔영화 2022.04.28 151
119899 [넷플릭스바낭] 이십여년만의 '원초적 본능' 재감상 잡담 [40] 로이배티 2022.04.28 750
119898 숟가락 얹기 정권 [6] soboo 2022.04.28 595
119897 동네 정치의 빛과 어둠, 그속의 나 [3] 칼리토 2022.04.28 321
119896 극우주의를 경계하다(feat.프랑스) [5] 예상수 2022.04.28 34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