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1 15:39
친척분께서 오늘 저녁에 하는 공연표를 몇 장 주셔서 가족들과 그 분과 함께 제2롯데월드 근처에서
공연을 볼 생각인데 아버지께서 그 근처에 맛있는 곰탕집이 있다고 잘못 기억하고 계셨다가
좀 전에 그런 음식점이 없다는 걸 발견하고 갑자기 비상이 걸렸네요.
그 근처에 맛있는 음식점이 있을까요?? ㅠㅠ (저는 그 근처에 안 가본 지 10년이라...)
친척분께 맛있는 걸 사드려야 할 텐데...
특별히 가리는 건 없고 아무 거나 잘 드십니다. 곰탕, 냉면, 회도 잘 드시고...
너무 기름지거나 혈당 높아지는 게 아니라면 괜찮을 것 같아요. 가격은 1인당 3만원 이내면 무난할 것 같고...
2017.07.11 16:16
2017.07.11 16:19
2017.07.11 16:21
2017.07.11 16:27
전 어복쟁반을 추천드립니다. 고급진 음식점 분위기가 아니라서 실망하실 수 있지만 나름 꽤 괜찮던곳이에요.
http://blog.naver.com/sunf812/221041614782
전화하시고 가셔야 자리가 있을 듯 합니다.
2017.07.11 16:40
앗,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알려주신 곳들 급히 검색해서 부모님과 친척분 마음에 드는 곳으로 결정할게요.
감사합니다!!!
2017.07.11 16:56
2017.07.11 20:47
2017.07.11 21:09
더운데 멀리 가기 힘들다고 하시고 따뜻한 걸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수하동에서 곰탕 먹었어요.
양이 들어 있는 곰탕은 처음 먹어봤는데 냄새도 안 나고 괜찮더군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런데 음식점을 수월하게 찾아서 빨리 먹는 바람에 공연까지 1시간 반이 남아서
디저트를 먹으러 갔는데 길리앙 카페의 밖에 있는 메뉴에는 초콜릿이 든 디저트가
많아서 (어르신들이 초콜릿을 안 좋아하셔서) 그 옆의 포숑으로 가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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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이 끝나고 갑자기 불이 꺼지는 바람에 중간에 댓글 끊겼다가 계속 ^^)
저는 사실 어복쟁반과 서래냉면이 좀 댕겼는데 여기는 나중에 기회 되면 가야겠어요.
다른 식당들도 기억해 놓겠습니다.
포숑에서 (듀게에서 이름만 들어본) 밀푀유라는 거랑 '이브닝 인 프랑스'라는 차를 마셨는데
다들 좋아하셨어요. 오늘은 듀게분들 덕분에 먹는 일들이 수월하게 풀린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____^
석촌호수 서호 아래쪽에 있는 본가설렁탕이 나름 유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방이동 쪽에 이천쌀밥 한상이라고 보리굴비그 나오는 만오천원 짜리 무난한 한정식 집이 있고요.
좀 비싼 걸로 알지만 경복궁 방이점도 고, 평양냉면 좋아하시면 방이동 먹자골목 내에 을밀대 지점이 있습니다. (좀 더 멀리 가면 봉피양도 있긴 하지만..)